오클랜드 교통국인 AT는 1600개가 넘는 오클랜드 도로의 제한 속도를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해 8000여 건의 시민들 의견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루어진 조치로 AT는 안전 속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속도 제한 조치는 70여 개 학교의 주변에 있는 980개 도로가 적용 받게 된다.
제한 속도 변경은 변두리 외곽 지역의 마라에와 위험 가능성이 높은 변두리의 지역도로, 타카푸나와 데본포트, 글렌이네스, 마누레와 등 타운 센터와 주택 지역의 도로들이 포함됐다.
이 같은 제한 속도 변경은 금년 12월부터 내년 3월 사이 단계적으로 시행되게 된다.
AT의 도로안전 담당 스테이시 반 데르 푸턴 책임자는 속도제한 하향 변경은 과속에 의한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와 중상자들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클랜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중상자 수는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하며, 전국의 교통사고 숫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AT는 학교 주변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어린 자녀들이 걷거나 자전거 또는 스쿠터로 학교에 다니는 데 마음의 편안함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로에서 속도를 제한하면 치명적인 사고를 상대적으로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6월, 이미 제한 속도를 변경한 지역에서 지난 24개월 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시기에 제한속도가 변경된 변두리 외곽 도로에서도 사망자 수는 48%나 줄어들었으며, 중상자 수도 2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omment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