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6일(월요일) 저녁 오클랜드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조사 중인데, 이 역시 지나가는 차 안에서 집을 향해 무차별 사격한 사례로 갱단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6일(월요일) 저녁 7시경 클로버 파크 젤다 에비뉴의 한 주택에 지나가던 차량에 의해 총격이 가해져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 주택의 정면 유리창은 여러 발의 총격으로 인해 여러 개의 총알 구멍이 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오클랜드 전역에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갱단간의 세력 다툼으로 총격사건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며, 작전명 ‘데어리랜드’로 명명하고 인력을 대거 투입한 것으로 전했다.
6일 저녁의 총격 사건도 다행히 한 명의 피해자도 없었으며, 아직까지 이와 관련돼 검거된 사람도 없다.
한편, 7일 아침 포토 윌리엄스 경찰청장이 갱단의 총격사건에 대해 동원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부는 연쇄 총격 사건 이후 갱단을 와해시키기 위해 추가 대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은 갱단들이 휘장을 달고 오토바이를 타거나 공공장소에서 무리지어 만나는 것을 금지하는 등 호주식 법률을 적용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국민당의 크리스토퍼 럭슨 대표는 현재 갱단들의 폭력은 통제 불능이며 예전과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현재 지역사회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며, 현재 뉴질랜드는 폭력 범죄가 21% 증가했고, 갱단 회원 수가 4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