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물 심각한 위기, 정원급수 자동차세차 등 금지

<사진 : Piha 방향의 Nihotupu 댐. 2월7일(왼쪽)과 5월8일(오른쪽) 같은 지점에서 찍은 사진. 3개월 동안 수위가 내려간 모습>
오클랜드의 Waitakere Ranges에 있는 상수원 보호 댐들의 담수량이 30% 정도에 이르면서 지난 2월 이후 계속도된 가뭄으로 평상시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 사진을 찍은 티티랑이(Titirangi) 거주자 스캇 다우니(Scott Downie. 33세)는 평생 동안 이 지역에서 살면서 이렇게 수위가 낮아진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Watercare는 웹사이트를 통하여 지난 주 오클랜드의 열 개 저수지들의 담수량이 30% 수준으로 기록상 두 번째로 낮은 상태라고 전했다.
다행히 Hunua Ranges에 있는 다섯 개 댐들의 담수량은 절반 정도이거나 거의 100%에 이르고 있다.
지난 한 주동안 와이타케레 댐 지역은 22mm의 강우량을 보인 반면, 후누아 지역은 60mm 정도의 비가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평상시 75%의 담수량을 보였던 것에 비하여 현재는 45% 수준으로 나타면서, 5월 16일부터 3단계 비상 대책 중 스테이지 1이 시작된다.
각 가정당 사용량을 제한하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정원 급수나 자동차 세차, 워터블라스트 청소 등은 금지되며, 앞으로 비가 더 내리지 않는다면 곧 스테이지3로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C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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