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2월 3일(금요일) 오후 폭우로 인한 자신의 재난 대응에 대해 사과하면서 오클랜드에 발령된 비상사태를 7일 더 연장했다.

시장은 성명을 통해 자신의 연장 결정은 민방위 당국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사태’ 발령은 재난 통제관, 민방위 비상관리 및 기타 관련 당국이 기관과 시민들에게 법적 구속력이 있는 지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나는 이러한 권한들이 계속해서 사용되지 않기를 바라며 오클랜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관의 지침을 준수함으로써 긴급서비스를 계속해서 지원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비상사태 권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토될 것입니다."
브라운 시장은 비상사태가 연장됐지만, 조기에 해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금요일 밤에 홍수가 처음 발생했을 때 자신이 ‘공을 떨어뜨렸다’고 말하면서 저지른 실수에 대해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는 "와이탕기 연휴를 앞두고 오클랜드 시민들이 안전하고, 정보를 잘 알고 지원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했다."
브라운은 극단적인 날씨에 대한 지역사회 반응이 적극적이었다면서, 실제로 어떻게 대응했는지 감사를 표했다.
그는 "환상적인 협력의 징후 중 하나는 내가 조언을 받고 즉시 승인한 비상사태 발령이 거의 사용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재난 당국의 강제 조치가 없어도 될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적극적이었다는 의미다.

브라운은 극한의 기상 상황에서 보여준 그의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대홍수가 나던 날 금요일 밤, 그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데 걸린 시간 동안 수많은 비난을 받았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브라운 시장이 테니스 경기를 만들기 위해 가입한 왓츠앱 그룹으로부터 일련의 유출된 메시지를 입수했고, 브라운이 일요일에 경기를 취소해야 한다고 동료 그룹원들에게 말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는 "어쨌든, 나는 내일 홍수에 대해 미디어 드롱고스를 치러야 합니다. 그래서 슬프게도, 내일은 나를 위한 테니스가 없습니다"라고 썼다. 드롱고스는 멍청함을 의미하며 언론을 지칭한 것이다.
헤럴드가 메시지 본문에 대한 논평을 요청했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를 건들지 마세요."
그는 또한 유출된 단체 이메일에서 한 시의원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는데, 그곳에서 그는 관련자들에게 홍수에 대한 대 시민 창구를 자신 한 곳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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