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0명이 넘는 오클랜드 시민들이 생활비 위기에 시달리면서 세금이 연체되고 있으며, 이 달 말 오클랜드 카운슬은 318,000달러를 체납한 집주인을 상대로 부동산 강제경매 절차에 돌입했다.
무책임한 오타라 부동산에서 체납한 세금은 19년 동안 납부되지 않았으며, 수년간 집주인에게 연락을 시도한 후, 카운슬은 집주인의 친척과 연락이 닿았다.
오클랜드 카운슬의 로스 터커 재무책임자(CFO)는 체크포인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극단적이고 특이한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오래 지났으며 강제 매각은 거의 최후의 수단"이라며 "우리는 부동산 소유주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법원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부동산 소유주들은 법원의 어떤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터커는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지난 며칠 사이 카운슬은 그의 가족과 연락이 닿았다고 했다.
카운슬은 강제 매각과 같은 최악의 결과를 피하기 위해 집주인의 가족과 협력하기를 희망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부동산 강제 매각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터커는 카운슬이 처음 조치를 취했을 때 30,000달러 수준에서 시작했지만, 쌓이고 쌓여 318,000달러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카운슬의 조언은 사람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연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다양한 지원 계획과 시행할 수 있는 것들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일찍 연락할수록 더 득이 됩니다.”
그는 지난 회계연도 말 납세자의 95%가 세금을 완납했지만 오클랜드의 납세자의 5%인 약 34,000명은 연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체는 지난해보다 약 2.3% 증가했고, 지난해보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더 늘어났습니다."
그나마 다행은 연체자들이 약 50,000명에 달했던 코로나-19 시기 보다는 적다고 했다.
터커는 카운슬에서 납세자들이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고 연체 됐을 때 안내문과 자동 메시지를 보냈으며 지난 6월에도 사람들에게 안내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 미납세금이 결국 3%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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