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 호가가 4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트레이드 미 프로퍼티의 최신 수치에 따르면, 올해 8월 오클랜드 평균 부동산 호가는 986,750달러로 7월보다 1.3% 하락했다. 이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는 2020년 9월 이후 이 수치가 100만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드 미 프로퍼티의 고객 담당 개빈 로이드 이사는 8월이 5개월 연속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8월 평균 호가는 7월 대비 0.8% 하락했고, 2023년 대비 2.3% 하락한 818,250달러를 기록했다.
로이드는 "2021년 4월 이후 가격이 이 수준까지 하락한 적이 없으며, 지난 5개월 동안 그랬던 것처럼 연속적으로 하락하면 평균 가격이 8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드는 지금이 매수하기에 "유리한" 시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물가와 금리가 모두 하락하는 등 모든 것이 제자리걸음이라면 지금이 바로 움직일 적기일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지역별 호가를 살펴보면 15개 지역 중 5개 지역에서만 전년 대비 호가가 상승했다. 이 중 4개 지역은 남섬에 있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지역은 말버러(2.8% 상승), 웨스트코스트(1.9% 상승), 오타고(6.3% 상승), 사우스랜드(5.5% 상승)였다.
기스본은 북섬 지역 중 유일하게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며, 평균 호가는 9.9% 상승했다. 타라나키는 0.1%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규모 면에서 볼 때 8월 침실 5개 이상의 주택이 3.4% 하락한 1,396,250달러를 기록하는 등 대형 부동산의 호가가 계속 내려갔다.
로이드는 "웰링턴과 오클랜드의 대형 부동산은 모두 8.7%와 2.5% 하락한 반면, 크라이스트처치는 0.2% 하락하면서 상당히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웰링턴의 침실 1~2개짜리 부동산은 8월에 9.7% 하락한 651,800달러를 기록했다.
로이드는 "4월 이후 평균 15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하락한 웰링턴 아파트의 경우 특히 암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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