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화재 “삼성 세탁기 리콜 상기”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한 주택 화재로 인해 잊혀졌던 2013년도 삼성 세탁기 리콜을 다시 상기시키고 있다.

이미 10년 전에 생산된 삼성의 톱-로더 세탁기 네 모델의 소유자들은 세탁기의 모델 번호를 다시 확인하도록 당국으로부터 안내되고있다.

지난 9월 25일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삼성 세탁기에서 발생한 사고로 당시 5명의 가족이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이 화재가 발생하면서 스모크 알람이 가족들에게 위험을 알렸고, 화재가 크게 번지기 전 세탁기의 화재는 진압되었다.

카운티즈 마누카우 소방 구급 토마스 헤어 매니저는 스모크 알람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문제의 세탁기는 2010년부터 2013년 사이에 생산되었으며, 제품 모델명은 SW75V9WIP, SW65V9WIP, SW80SPWIP and SW70SPWIP 로 지난 2013년도에 삼성이 구매 고객들과 연락을 하여 자발적으로 리콜을 하였다.

MBIE의 소비자 서비스 관련 사이몬 갤러거 매니저는 리콜이 시행된 이후 4년에 걸쳐 판매된 제품들의 96% 정도가 회수되어 수리 또는 교환, 환불 등의 조치가 취해져 전자 제품 특성상 높은 대응율을 보였지만, 사용하고 있는 삼성 세탁기의 모델 번호를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해당 모델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수리를 받지 않은 경우 삼성 (0800 SAMSUNG)에 연락하여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