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하버브리지… 군중들, ‘다리 걸을 때 흔들린다’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걸을 때 다리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흔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도로공사(NZTA) 측은 올해 대규모 축하 행사를 조직했지만, 지난 3월에 예정됐던 행사는 기상 악화로 취소된 바 있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이미 수년 전에 흔들림을 개선하는 방법을 보고 받았지만, 아직까지도 그것을 실행하지 않았다.

오클랜드 바이크 공식 정보법(Official Information Act to Bike Auckland)에 따라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다리 교각당 250명 이상의 사람들이 58mm 폭의 데크 틈새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약간의 흔들림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1년 전 도로공사에 보내진 서류에는 “구조적인 붕괴는 예상되지 않지만, 국지적인 손상이 있을 수 있다”고 적혀 있다.

1975년 휘나 쿠퍼 여사가 이끄는 호코이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처음으로 흔들림을 경험했고, 2004년에도 또 다른 걷기대회에서 흔들림을 경험했지만,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반정부 시위대의 행진 이후 경보가 울렸지만, 공개되지 않았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짧은 동영상에는 클립 온 차선이 서쪽의 다른 차선과 합류하는 곳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발 아래 틈이 움직이며 열리고 닫히자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촬영돼 있다.

한 남자는 “끔찍해요”라고 말한다. “거기도 흔들리나요?”라고 다른 사람이 소녀에게 소리를 지른다. 그 소녀는 “아니요, 이건 기분이 좋아요.”라고 대답한다.

한 여성은 웃으면서 “다리가 무너지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그 직후인 5월, 뉴질랜드 도로공사(NZTA) 레터헤드에 적혀 있는 내부 메모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보행자들에 의한 진동과 강풍으로 상판 연결 부위가 움직이는 것은... 보행자에게 심각한 안전 위험이 있으며 상판 연결 부위로부터 심각한 압착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보행자가 중심을 잡는데도 힘들뿐더러 차량이 다른 차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상판 연결 부위에 걸려 넘어져 “매우 높은” 위험을 가질 수 있다고 메모에 적혔다.

“이러한 공명 진동으로 인한 구조적 손상은 예상되지 않지만, 제어되지 않은 상태로 두면 진동으로 인해 박스 거더가 트러스 데크에 부딪혀 국부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별도의 이메일에서 엔지니어 베카(Beca)는 뉴질랜드 도로공사 측에 “어떤 보행 경로든” 여러 연결부위에서 감쇠 장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하버 브리지를 사용하기 위해 오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사이클 동호인들은 공개된 이런 문제가 결국은 NZTA가 보행자와 자전거 동호인들을 다리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또 다른 변명이라고 받아들이면서 회의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 비디오는 단일 외부 차선을 걷기와 자전거 전용도로로 사용해 달라고 로비를 하고 있는 자전거 오클랜드에 대한 OIA의 응답으로 공개되었다.

NZTA는 로비를 하고 있는 그룹에게 다리가 보행자에 의해 흔들리기 때문에 먼저 다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OIA 정보에 따르면, 단일 차선을 사용하는 것이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로비단체가 주장했다. “그것은 안전할 것이고, 저렴할 것이며, 지금 할 수 있습니다.”

독립적인 엔지니어이자 자전거 전용차선을 지지하는 것의 실용성을 평가하고 있는 열렬한 사이클리스트인 라차드 영은 상판의 틈이 움직이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울 수 있지만, 교량에 대한 강화 작업이 필요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리는 ‘걷기 대회’와 같은 수 천명의 매우 많은 사람들이 걸을 때만 흔들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NZTA가 2010년에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 제시된 간단한 엔지니어링 수정을 채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NZTA는 진정으로 그것을 믿는 것 같았다고 했다.

2010년 조사에서 베카는 NZTA에 두 가지 “낮은 비용”의 옵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상판 아래에 볼트로 고정된 대형 유체 충전 플라스틱 탱크를 사용하여 주파수를 차단하고 진동을 방해하는 것이다. 탱크는 이벤트 전에 채워질 것이다.

또 다른 옵션은 다른 댐퍼를 사용하는 것이다. 권고된 이 작업들은 시행되지 않았다. 그 후, 다리 위에서 다른 시위 행진과 자전거 타기 행사가 있었다.

올해 3월, NZTA는 하루 동안 20,000명의 사람들이 다리위를 걷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무료 티켓과 함께 3일간의 ‘Walk It’ 행사를 계획했지만, 그 무렵 폭풍 때문에 취소했다. 공공 기관인 NZTA는 늘 대중의 안전이 그 다리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해왔다.

NZTA는 RNZ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걷기는 총 60,000명의 티켓 소지자로 제한되었으며, 보안 요원들은 “다리 이동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각 구간마다 참석자들의 수를 통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개된 2022년 5월 NZTA 메모에는 보행자 수를 교각 당 250명으로 제한하는 것이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오클랜드 마라톤협회는 달리기가 진동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걷기와 다르다고 한다. 2023년 3월, 다리 관리팀이 소셜 미디어에서 반정부 시위대 비디오를 발견했다는 이메일을 NZTA에 보냈다. 그 후 해당 비디오는 기술자들에게 갔다.

비디오를 포함한 이메일을 받은 기술팀은 “피해는 없습니까??” 한 명은 엔지니어링 회사 베카에게 물었고, 없다는 말을 들었다.

“앞으로 교량의 보행자 차선을 요구하는 시나리오를 차단하거나 관리할 수 있습니까?” 그들은 덧붙였다. 비디오는 또한 두 번째 와이테마타 항구 횡단 작업을 하는 팀에게도 전송되었다. 그들의 반응에 대한 기록은 없다.

두 번째 교량에 대한 발표는 이번 달 말에 있을 예정이다. 정부가 다섯 가지 옵션 중 어느 것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교량은 매우 문제가 있는데, 수년 동안 해결책을 찾기 위한 여러 시도를 촉발시켰지만, 수백만 달러를 지출한 후 막다른 골목에서 멈춰야 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시도는 스카이 패스(Skypath)였는데, 그 계획은 하버 브리지의 측면에 걸려 있어야 했다. 동의를 얻은 다음, 계획 속에만 갇혔다.

베카는 2022년 3월 이메일을 통해 “교량의 고유 진동수에서 보행자의 발걸음에 의해 동기화되어 발생하는 측면 흔들림이 이 교량에서 여러 번 관찰되었으며 확장 교량에 대해 알려진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스카이 패스의 주요 고려 사항 중 하나였으며 2010년 조사에서 가능한 댐퍼 솔루션에 대한 매우 높은 수준의 평가가 수행되었습니다.” 비록 다리의 흔들림은 이곳에서 거의 보고되지 않았지만, 2001년 영국의 연구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들은 런던의 밀레니엄 인도교에서 놀라운 흔들림을 들여다보면서, 그들은 1975년 오클랜드에서의 히코이 걷기대회의 경험에 주목했다.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는 그들이 본 다른 두 개의 작은 영국 다리와 비교했을 때 전통적인 구조를 가진 큰 도로를 가진 다리이기 때문에 특히 중요했다.

베카 보고서는 “위의 모든 사례에서, 그 현상은 완전히 연구되거나 분석되지 않았고, 그것의 발생은 공학 분야 내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라고 적었다.

그것은 주파수가 1.3Hz 미만인 다른 다리에서 동기식 측면 “여기”가 발생할 수 있고 “충분한 수의 보행자에 의해 로드”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대중 교통 옹호자인 베반 우드워드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서 교각이 흔들리는 것으로 인한 부상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과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하버 브리지에서 걷기나 자전거 타기에 대한 진행을 차단하기 위한 교통 기관의 많은 예 중 하나일 뿐입니다.”라고 그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