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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헤드 헌터스 지부 총격'사건…호주 ‘몽골스 갱단 용의선상’에 올라

헤드 헌터스 동부지역 본부가 지나가는 차량의 총격으로 공격을 받았는데,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적어도 세 번째 노골적인 공격이다.


오클랜드 교외의 마운트 웰링턴의 마루아 로드에 있는 갱단 동부 지부가 10일(일요일) 밤 10시 45분경 차량을 이용한 총격을 받았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현장에서 총성이 들린 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 주소지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당시 인명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또한, 현장 조사가 이루어졌고, 그 문제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럴드는 경찰이 헤드헌터스 지부를 공격한 사건이 지난 8일(금요일) 밤 오클랜드 시내 팜므파탈 스트립 클럽 내부에서 발생한 또 다른 총격 사건과도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몽골스 갱단의 한 조직원은 위독하지만 안정된 상태로 오클랜드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스트립 클럽 총격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한 유력 소식통은 10일 밤 헤드 헌터스 지부에 대한 공격이 스트립 클럽 총격에 대한 보복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헤드 헌터스에 대한 그러한 직접적인 공격은 갱단이 어떻게 보복하려고 하느냐에 따라 더 큰 폭력으로 번질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도 두 폭력조직 사이에 비슷한 싸움이 벌어졌다.


몇 달 동안, 두 갱단의 조직원들과 조직원들 사이에 다툼으로 관련된 건물과 자동차가 총격이나 방화의 표적이 되었고, 이로 인해 마루아 로드에 약 30발의 반자동 탄환이 살포되었었다.


이러한 도발 행위는 며칠 후 노스쇼어에서 5명의 몽골스 또는 조직 관계자들을 체포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칠 후, 오클랜드 도심 바닷가에 있는 5성급 호텔인 소피텔 로비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부상자는 없었으나 도시는 봉쇄되었고, 경찰 수사는 조직적인 범죄 집단이 가담한 것과 마약 및 총기 범죄 등 수많은 혐의로 이어졌다.



지난해 4월 불화가 본격화된 후 헤드 헌터스 조직원들은 호주에서 추방된 뒤 뉴질랜드에 지부를 설립한 코만체로스 조직과 같은 다른 갱단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마누카우에서는 킹 코브라의 조직원들과 레벨스 갱단 사이에 오랜 갈등을 빚고 있는데, 조직원들과 이들의 집들이 총격과 방화로 표적이 되었다.


전세계적인 조직범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코만체로스와 몽골스와 같은 갱단의 등장은 뉴질랜드갱단의 서열 질서를 뒤엎었다.


이와 같은 공격은 지난 3년동안 세 번에 불과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헤드 헌터스 지부를 그렇게 대놓고 직접 공격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최근의 총격은 호주 갱단의 출현 이후 조직화된 범죄 세계의 진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민법의 성격상의 이유로 그들을 추방하기 위해 사용된 섹션의 이름을 따서 "501s"라는 별명을 가진 사법 기관들은 이 새로운 갱들이 국제적인 연결, 정교한 감시 전술, 그리고 총기 사용에 대한 공격적인 접근 때문에 범죄 지하 세계에 불균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뉴질랜드 범죄자들은 항상 총을 가지고 다녔었지만, 이러한 발전은 확대되어 경쟁 갱단들이 서로 총격을 가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앤드류 코스터 경찰청장은 지난해 2월 헤럴드에 "우리는 이런 일련의 사선들이 범죄환경에 있어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변화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주로 갱단과 조직범죄집단 사이의 문제이지만, 사람들은 죽어가고 있고 우리 사회에 공포를 유발하는 등 큰 문제다. 사람들은 주변에서 이런 수준의 폭력과 공포가 만연하는 환경에서 살아서는 안 된다."


이번에 발생한 헤드 헌터스 지부에 대한 총격은 최근 몇 주 동안 폭력조직과 조직범죄에 대한 정부의 대응으로 표적이 된 포토 윌리엄스 경찰장관에게 더 많은 정치적 압력을 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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