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홍수, ‘아기를 데려갈 곳이 없다...’
- Weekly Korea EDIT
- 2023년 2월 9일
- 3분 분량
잔해로 가득 찬 거센 물살에 소중한 꿈이 산산이 부서진 임산부의 집

곧 출산 예정인 한 여성이 잔해로 가득 찬 홍수로 인해 오클랜드 서부에 있는 그녀의 집이 황폐해진 후 집을 잃었다.
제임스와 제이미 월리 부부는 1월 27일(금요일) 최악의 폭우로 불어난 스완슨 하천이 제방을 무너뜨리고 라누이에 있는 그들의 방 3개짜리 주택을 휩쓸면서 지금은 부모님 댁 여분의 방에서 기거하게 되었다.
노 부부는 장남 부부와 갓 태어날 아기와 함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눈앞이 캄캄하지만, 그들의 환영을 앞두고 있다.
제이미 월리는 헤랄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기방과 모든 새 가구를 가지고 있었고, 집은 아기를 맞이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임신 40주 된 예비 엄마는 금요일 오후 중반에 그녀 집의 진입로가 물에 잠기기 시작하는 것을 처음으로 알아차렸다.
“제임스(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오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가 집에 도착했을 때, 나에게 옷 가방을 챙기라고 말했고, 우리는 떠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0분 정도가 안됐는데, 물이 바깥쪽으로 1미터까지 차올랐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일어났습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그 부부가 간신히 몇 가지 짐을 챙겨 집을 떠날 때쯤에는 물이 집 현관에 있었다. “우리는 물이 집 안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소유한 주택 사이트의 맨 아래 끝 수위는 사람 머리까지 닿았고, 맨 위 수위도 무릎 깊이였다고 말했다.
“저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18개월 동안 홍수가 난 것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 2021년 홍수때는 우리는 운이 좋게도 물이 집 아래에 있었고, 밖에서 멈췄습니다.”
“이번에는 운이 좋지 않았어요.”
월리는 지난 일주일 동안 집이 없이 살아야 하는 마치 노숙자가 된 느낌이어서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냥 잠이 안 왔어요. 지난 한 주 동안 거의 잠을 못 잤는데, 지나온 이 모든 것들이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일 뿐이지만, 임신 40주가 되면 새로 태어난 아기를 당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싶을 것입니다.”
“그나마 우리는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행운입니다. 하지만 지금 거처하고 있는 부모님 댁 방은 아기와 함께 살기에 이상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월리는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그녀의 집에 노란 스티커를 붙였고, 복구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녀의 집이 거주할 수 있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카운실이 조사 후 붙이고 있는 노란색 스티커는 건물이 중간 정도의 손상을 입었을 수 있으며 접근이 제한되었음을 나타낸다.
건물의 일부 식별된 구역은 심각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사용할 수 없거나 필수적인 업무에 대한 제한된 시간 동안 관리자의 감독하에 들어가지 않는 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예를 들어 긴급한 상황 또는 건물의 평가 목적이나 중요한 비즈니스 기록, 귀중품 및 자산을 가져 나오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6개월 동안 부모님 댁 여분의 방에 머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또한 개를 데리고 있습니다. 렌탈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저희 말고도 많은 사람이 찾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집 내부 전체가 제거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과 가족들이 집에서 카펫과 쓰레기 같은 것들을 모두 꺼냈습니다. 세 개의 철제 큰 쓰레기 빈에 물건이 가득 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물건을 빌려주거나 주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너무 감사하지만, 방 하나에 기대어 살고 있는 저희는 받을 수도 없습니다. 적어도 우리 아기는 침대와 카시트 같은 잠잘 곳이 있습니다.”
웰리의 여동생은 이틀 전 이 부부의 재정 회복과 새 가구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기브어리틀(Givealittle)’ 페이지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7,701달러를 모금했다. 그녀는 “월리에게 불안감은 현재뿐이 아니라 부부가 소유한 부동산의 미래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카운실로부터 후속 연락을 받지 못했는데, 노란색 스티커가 붙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우리는 집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묶여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일어나서 떠날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계속되고 있어요. 물에 침수된 집을 누가 살 것이며, 어떻게 팔 수 있나요?”
“우리는 침수된 집을 수리하고 다시는 그런 불행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야 하지만, 그렇다면, 누가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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