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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우 호수 화재, 수백 채 주민 대피…최대 50채의 가옥 소실

2020년 10월 5일 업데이트됨

뉴질랜드에서 가장 숲이 우거지고 목가적인 곳 중 한 곳인 맥켄지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3일째에 접어들면서, 최대 50채의 가옥이 소실되고 수백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맥켄지 지역의 오하우 호수 주변에 있는 수십 채의 주택이 전력선의 전기 합선으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파악되는 대형 산불로 인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제 오전부터 강한 서풍이 불어 불은 계속 번지고 있으며, 이 강한 서풍은 오늘 오후까지도 예고되어 있어 더 큰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맥켄지 분지에 있는 소나무 숲과 풀밭이 계속 타고 있다고 말하며, 16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화마와 계속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 거주자 David Stone은 RNZ에 이 작은 마을에만 약 50채의 집이 있는데, 이 마을들 중 많은 집이 불에 탔다고 그는 믿고 있었다.


그는 트위젤 쪽으로 내려오는 연기를 보는 것처럼 화마는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는데 매우 특이하게 움직이며, 마을과 현재 불이 난 곳 사이에는 생활블록이 여러 군데 있는데 모든 블록이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하며, 집과 차량들이 모두 소실 됐으며, 이 지역은 전쟁터와 흡사하다고 참담함을 표했다.

또 다른 오하우 호수 주민은 오늘 새벽 발생한 산불을 피해 운전하면서 어둠 속에서 아버지와 헤어진 공포를 묘사했다.

Killin B & B의 Barn 소유주 인 Hugh Spiers는 새벽 3시경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후 트위젤의 대피소에 모인 약 200명 중 한 명이다.


Spiers는 해럴드에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화마가 크고 연기가 자욱했으며 사진을 찍을 시간도 없었다고 말하고, 새벽 3시에 그들에게 긴급히 나가라고 경고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정상적인 길을 빠져나갈 수 없었고, 화재 현장을 뚫고 대피해야 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오하우 호수 마을의 주민들과 인근 야영장 등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으며, 현재 마을 곳곳을 수색해 모든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대 측은 대피한 주민들이 모두 트위즐 이벤트 센터로 향하고 있다고 말하며, 3대의 헬리콥터가 호수에 도달한 화재를 진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와이타키 지방 8번 도로에서 벗어난 오하우 호수 도로는 화재 때문에 폐쇄됐다고 밝히며,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있는 동안 운전자들에게 이 지역을 피해 운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오아마루에서 북서쪽으로 30㎞가량 떨어진 리빙스톤 거주지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새벽 3.15시에 맥켄지 로드에서 발생한 소나무 숲 화재에 대한 경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더니든의 지휘 팀을 포함한 16명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헬리콥터 8대의 도움을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강한 바람에 의해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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