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올림픽 개막식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 선수단으로' 소개



올림픽 주최측은 파리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 선수단으로 소개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 저녁 치러진 개막식에서 센강에 떠 있는 배 위에서 선수들이 태극기를 흔들자 사회자는 불어와 영어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라고 소개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X를 통해 한국어로 게시한 글에서 "개막식 중계 도중 한국 선수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토요일 성명을 통해 이 사건과 관련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또한 외교부에 프랑스 정부에 "정부 차원의 강력한 항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한국 올림픽 위원회가 파리 대회 주최 측에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별도로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일요일 이 같은 실수에 대해 "분명히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애덤스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의 질문에 "운영상 실수가 있었다"며 "이 실수에 대해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반도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됐다.


한국 선수단이 탑승한 배에 붙은 파란색 표지판에는 정확한 국가명이 적혀 있었다.


이러한 혼선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도 재현되었는데, 주최 측은 여자 축구 경기 전 북한 선수단이 소개되면서 대형 화면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실수를 저질러 북한 선수들이 거의 한 시간 동안 경기장에 입장하기를 거부하게 만들었다.


금요일 개막식에서 또 다른 실수는 다섯 개의 고리가 그려진 올림픽 오륜기가 개막식에 게양될 때 거꾸로 뒤집혀 있었다.

애덤스는 "유감스럽다"며 "4시간짜리 쇼에서는 가끔 이런 실수가 벌어진다"며 "우리 모두는 그로부터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기가 게양된 뒤 IOC 자체 방송에는 이 깃발의 근접 촬영 영상도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보통 올림픽 경기장의 깃대는 깃발이 펄럭이도록 미풍을 만들어 깃발이 휘날리는 장치를 갖고 있다. 금요일에는 올림픽 오륜기가 장대 옆에 축 늘어져 있었다.



Komentarze


Komentowanie tego posta nie jest już dostępne. Skontaktuj się z właścicielem strony, aby uzyskać więcej informacji.
배너광고모집_490x106.jpg
jjdental 우측배너.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4.9.03.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