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팩,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 너무 늦추지 마라’

웨스트팩은 중앙은행(RBNZ)을 향해 가계에 약간의 안도감을 주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하하기 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끝까지 밀어 부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웨스트팩의 최근 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성장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가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질 것이며,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켈리 에크홀드 웨스트팩 수석 경제학자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이를 통제하려는 중앙은행의 결단이 2024년 남은 기간 동안 가계가 직면하게 될 핵심 문제가 될 것이며, 이는 "불편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크홀드는 "통화정책으로 인해 뉴질랜드는 2024년에 어려운 해가 되겠지만, 2025년에는 완만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크홀드는 "중앙은행은 2025년에 거의 2%의 인플레이션에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에서 쫓겨나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면서 내년 실업률이 5.4%로 올라가는 동시에 임금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나마 고용된 사람들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부의 균형을 맞추다

에크홀드는 정부가 어떻게 장부의 균형을 맞추고 지출을 줄이며 감세를 시행하는지가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서비스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장부를 흑자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긴축 재정 기조가 장기화해야 하는 등 재정 전망이 어렵다.

웨스트팩은 향후 4년간 250억 달러의 추가 차입을 예상했으며, 정부가 반기 경제 및 재정 업데이트에서 예측한 대로 2027/28년에 예산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심했다.

정부는 2주 뒤인 5월 30일 2024년 국가 예산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직 금리인하 없음

에크홀드는 중앙은행이 내년 초부터 현금금리 인하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현금금리가 4.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현금금리가 경기를 부양하지도 제한하지도 않는 새로운 중립 수준은 약 3.75%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소매 금리 완화 규모도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일부 고정의 경우 모기지 금리가 5.5~6%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