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화요일) 웰링턴 교외의 한 주택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남성은 여성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인질극 중이었던 것으로 경찰이 밝혔다.
그리고 인질극이 벌어지던 뉴랜드의 집 안에 있던 한 아이는 치명적인 총격전이 일어나기 전 대치상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트레이시 톰슨 웰링턴 지역 서장대행은 "어린 아이가 집을 빠져나갈 수 있는 동안 가해남성은 여성을 인질로 잡고 집 안에 바리케이드를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톰슨은 경찰이 집 안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집안에 바리케이드를 친 가해남성이 여자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었고, 피해여성과 아이를 위협했다고 말했다.
가해남성은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톰슨은 그가 갱들과 관련이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화요일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 저지선에서 흥분한 킹 코브라 갱단들이 목격됐지만,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피해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의 부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구급대원의 치료를 받았다고 톰슨은 전했다.
톰슨은 "경찰이 이 가해남성과 피해여성 그리고 탈출한 아이 사이의 연관성을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지만, 가족피해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그 여성이 갱단과도 관련이 있는지 아직 확인할 수 없으며, 현장에서는 칼 한 자루가 발견됐고 경찰은 여전히 현장감식을 진행 중이다.
인질 상황에 대한 절차를 묻는 질문에 톰슨은 상황을 억제하고 인질범에게 호소하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전부라고 답했다.
한편, 갱단 마크를 착용한 킹코브라 갱단들은 화요일 총격사건이 발생한 현장에 접근하기 위해 경찰에 공격적으로 접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개로 칸달라 인근 공원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톰슨은 그 사건을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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