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특히 한 교외 지역 ‘중간값 30% 하락’

뉴질랜드의 주택 시장 침체는 웰링턴, 특히 웰링턴의 한 교외 지역에 큰 타격을 입혔다.

코어로직(CoreLogic)의 데이터에 따르면 웰링턴 노스랜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2021년 12월 중간값 142만 달러에서 2월 말 98만5,000달러로 30.6% 하락했다.

연구 책임자인 닉 구달은 웰링턴 지역 전역의 교외가 이번 주기의 정점에서 저점까지 가장 큰 가치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웰링턴 노스랜드 지역의 전반적인 가치 하락은 저렴하고 이용 가능한 크레딧에 힘입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코로나 기간 동안 나타난 극심한 성장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이 성장세는 지속되지 않았다. 그런 다음 경제가 침체되고 실업률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주택 시장은 최근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부동산 투자자 스티브 구디는 노스랜드 지역이 시장 정점 시기에 "큰 폭등"을 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대학교 켈번 캠퍼스와 매우 가깝고, 유학생들이 예전만큼 많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로 인해 임대료에 하향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포메트릭스의 수석 경제학자 브래드 올슨은 웰링턴은 전반적으로 주택 시장에 큰 타격을 준 여러 요인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난 몇 년간 주택 부족으로 가격이 치솟았지만 사람들이 더 이상 주택을 살 여유가 없게 되자 반대로 가격이 떨어졌다.

일부 구매자는 도심에서 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하는 것을 선택했고, 이로 인해 노스랜드와 같은 중심 교외 지역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고 그는 말했다.

웰링턴은 작년에 0.2%로 가장 낮은 인구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노스랜드 지역 자체는 완만했고 지난 4년 동안 출생아 보다 더 많은 인구를 잃었다. 또한 직장 불안정에 직면한 공무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었을 수도 있다.

코어로직의 2월 데이터에 따르면 카피티 해안 지역은 그 달 가격이 0.3% 상승했고, 포리루아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어퍼 허트는 0.5% 상승, 로어 허트는 0.4% 상승, 센트럴 웰링턴 지역은 완만했다.

경제학자 켈빈 데이비슨은 "웰링턴은 공공 부문 지출에 대한 제약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여전히 일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수도 전체의 주택 구매 가능성은 2~3년 전보다 훨씬 덜 높아졌으며, 이는 2월에 일부 구매자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센트럴 웰링턴 지역의 부동산은 여전히 3개월 전보다 1.1%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