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화요일) 타우랑가에 지역구를 가지고 있던 국민당 전 대표 사이몬 브릿지스의 갑작스런 정계은퇴 선언으로 지역구 정치판이 들썩이고 있다.
타우랑가에 지역구를 두고 있던 사이몬 브릿지스는 정치에 입문한지 14년만에 은퇴를 선언했고, 그의 정계은퇴 발표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일부 정치 관계자들에게도 놀라움이 되었으며, 그의 은퇴에 따라 이 지역구의 보궐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궐 선거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또 다시 윈스턴 피터스가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는 보도진에게 언급을 피하고 있다.
브릿지스 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한 여성의 남편으로 그리고 세 자녀의 아빠인 평범한 가장으로 되돌아 가며, 지금이 정계를 떠날 가장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그의 은퇴에 어떠한 추문이나 뒷소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민당의 럭슨 대표도 그의 퇴임에 스캔들은 전혀 없다고 확인하였다.
14년 전 존 키 총리의 국민당 체제에서 젊은 장관으로 얼굴을 나타냈던 브릿지스 의원은 마오리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당시 윈스턴 피터스 전 제일당 대표와 자주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여하튼, 브릿지스 의원이 떠나면서 공석에 대한 보궐선거에 또 다시 윈스턴 피터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15일 브릿지스의 갑작스런 정계은퇴 소식에 저신다 아던 총리는 노동당 계획에 어울리는 후보를 빨리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웰링턴에서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에 이를 진정시키려고 윈스턴 피터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였으며, 그는 다시 국회로 돌아오기 위하여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요한 해당 지역의 민심은 상당수가 피터스의 출연에 반가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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