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에 24시간 이상이 걸렸고 사우스 오클랜드 전역에 대규모 혼란을 일으켰던 지난 5월 발생한 폐차장 화재는 리튬 배터리 발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사고로 기록되었지만 2017년 이후 파보나의 심스 메탈에서 소방관들이 싸워야 했던 8건의 화재 중 하나일 뿐이다.
5월 31일 자정 직후에 발생했던 가장 최근의 사건은 도시 전역에 분출된 유독 가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대중 교통을 중단시키고 학교를 폐쇄하고 오클랜드 시민들을 집 안에 가두었다.
마이클 호인(Michael Hoyne)이 작성하고 공식 정보법에 따라 공개된 뉴질랜드 소방당국(FENZ) 화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화재는 리튬 배터리가 점화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는 "재활용 과정에서 손상 또는 잘못 처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CCTV 영상이 그 결과를 뒷받침하는 핵심 증거였다.
"이 영상은 리튬 전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초기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이어서 강렬한 작은 폭발이 일어나고 고철 더미 전체로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더미 안에 다양한 금속 물체가 가득 차 있어 불길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CCTV 영상은 화재의 원인과 고철 더미 내에서 화재의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시각적 자료를 제공합니다."
이 화재는 아직도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조사 중이며 심스 메탈(Sims Metal)은 여전히 혐의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조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에는 야적장 주변에 흩어져 있는 다수의 배터리(전동공구, 소형)와 고철 더미 안에 있는 가스통 등 인화성 액체가 기록돼 있다.
호인은 "이러한 결과는 이 사이트 내에서 추가 발화 원인과 화재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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