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집? 최근 인구조사... '10만 채가 빈집'

최근 인구조사에서 10만 채 이상의 주택이 비어 있었는데, 이는 단지 정상적인 거주자가 집을 비웠기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논평가들은 그 중 극히 일부만이 진정 '유령의 집'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인구조사에 따르면, 총 11만 1,666채의 빈 주택이 조사됐다. 인구조사가 실시되었을 때 또 다른 11만 3,499채는 거주자가들이 집을 떠나 있었다. 2018년에는 9만 7,842채가 비어 있었다.

인포메트릭스의 최고 경영자 브래드 올슨은 별장이거나 리노베이션 중이거나 최근에 새로 지어졌지만 아직 입주하지 않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집이 비어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10.2%, 2013년 10.6%에서 증가해 전체 주택의 10.8%가 비어 있는 것으로 인구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13년에는 거주자가 집을 비웠기 때문에 비어 있는 비율이 2.5%에 불과했다. 2023년에는 5.5%로 증가했다.

그는 실제로 빈 집은 2013년 8%에서 2023년 5.3%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빈집들이 '유령 주택'인지 여부는 알기 어렵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계속된 주택 건설의 양을 고려할 때 이 중 일부는 새로 지어졌고 사람들은 아직 이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것도 타당합니다.”

그는 현재 모기지 금리가 높은 것을 고려할 때 사람들이 집을 비워두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기스본, 혹스 베이에서 빈 주택이 특히 증가했다. 올슨은 기스본과 혹스 베이의 홍수 피해와 오클랜드의 홍수 피해 그리고 새로 지어진 주택의 조합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코어로직 수석 부동산 이코노미스트 켈빈 데이비슨은 오클랜드의 주택 매물이 약 4%밖에 비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와이카토는 8.8%, 웨스트 코스트와 말버러는 11% 이상, 노스랜드는 약 10%를 차지했다.

"웨스트 코스트에는 약간 오래된 주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웨스트 코스트를 운전하다 보면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집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