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유령화된 오클랜드 CBD’…정상화될까?

작성자 사진: Weekly Korea EDITWeekly Korea EDIT
Covid-19 대유행은 오클랜드 CBD에 대한 죽음의 조짐이었을까?


오클랜드의 명소였던 퀸 스트리트 주변은 많은 상점들이 비어있지만, 그래도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희망이 있다.

오클랜드 시내 중심지는 빈 상점들과 사무실들, 늘어난 거리의 노숙자들 그리고 나날이 늘고 있는 범죄와 시티레일링크를 포함한 각종 건설 현장의 소음으로 신음을 앓고 있다.

그러나, 오클랜드 CBD를 포기하기엔 너무 손실이 크다. 4.3 평방 Km 면적으로 광역 오클랜드 시티의 20%에 해당하는 230억 달러의 경제 생산성과 함께 4만5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헤랄드 지의 저널리스트 사이몬 윌슨은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으며, 브리토마트 그룹의 홍보 책임 제레미 한센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으로부터 헤쳐나갈 방안을 제시했다.

도심 문제와 관련해 윌슨은 퀸 스트리트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그는 퀸 스트리트를 따라 이미 38개의 매장들이 비어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Covid-19 때문만은 아니라고 하며, 그에 상당한 원인으로 새로 개발된 브리토마트와 커머셜 베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수 년 동안 이를 지켜 본 퀸 스트리트의 건물주들과 사업주들은 새로운 상가개발 때문이라고 불만을 표하면서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윌슨은 말했다.

그렇지만,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낮추고 사무실 건물들을 아파트용으로 전환하는 등 빈 매장들과 사무실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하며, 그런 일련의 조치들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심 개발의 시티 센터 마스터플랜이 큰 도움이 되겠지만, 퀸 스트리트로 많은 사람들을 유도하려는 정책들, 보도 확장과 CRL 완성, 경전철 구축, 차량 통행 제한과 주차 금지 등의 효과를 보기에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클랜드는 시골의 작은 마을이 아니라, 뉴질랜드 최대 도시로, 더 많은 사람들을 찾아오게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걷게 할 수 있는 좋은 곳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아오테아 광장은 방학 기간을 맞이해 아이스 스케이트를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많은 가족들이 찾아오고 있지만, 광장의 곳곳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오래 묵은 숙제를 안고 있다.

예를 들어, 아름다운 건물인 타운 홀은 광장 쪽으로 문이 열리지 않고 있으며, 1990년대 말에 개장된 스카이 월드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바와 식당들을 운영하고 있지만 어느 업소도 광장 쪽으로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

오클랜드는 유럽 스타일의 카페들을 광장을 향하도록 재정비할 수 있으며, 사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건축되어 있었지만, 그렇게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윌슨은 말했다.

그는 시티 사업체들이 폰손비 로드의 비즈니스들로부터 본받을 것이 있다고 하며, 정기적으로 마켓 데이 또는 다른 이벤트들을 개최하면서 사람들을 끌어 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센은 이번 봄철 많은 관광객들이 돌아오고 또 많은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돌아오게 되면서 도심 지역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심은 죽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일 하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다시 재조정해야 할 때라고 했다.

한센은 브리토마트 업소들의 다양한 모습을 묘사하며, 식당들과 바들은 모두 잘 되고 있는 반면 소매업종들은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 인근 사무실들에는 서서히 직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도심이 마주하고 있는 상황은 우리만의 특이한 상황은 아니지만, 이곳 업체들은 나름대로의 판단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많은 사업체들이 가상 사업체로 완전하게 전환하면서 시내 사무실의 임대 계약을 종료하고 직원들에게는 원하는 곳에서 근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오클랜드 도심에서는 근무 환경의 변화에 성급히 대응하지 않고 융통성 있게 대응하고 있지만, 어느 사업체도 축소하겠다고 말하고 있는 곳은 없다고 전했다.

한센은 해외의 경우와 비교해도 도심을 재활 하는데 오클랜드 보다 더 나은 곳은 없다고 하며, 도심 지역이 Covid-19 대유행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므로 다시 활기를 찾는 데도 그만큼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s


배너광고모집_490x106.jpg
jjdental 우측배너.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위클리코리아_250301.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