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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같은 이미지 술 '주스박스'…18세 미만에 유혹 우려

술을 마실 수 없는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어린이 음료 같은 느낌으로 유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주스박스’는 선반에서 치우도록 조치됐다.


뉴질랜드 곳곳의 주류 판매점 진열대에서 어린이 음료 주스박스처럼 보이는 술인 "박스테일(Boxtails)”이 선반에서 일제히 치워지고 있다.

뉴스허브가 박스테일 포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18세 미만에게 어필할 수 있는 주류 마케팅에 대한 첫 경고라고 밝히자 경찰이 행동에 나섰다.


박스테일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즐겨 마시던 주스박스처럼 보이는 방식으로 만들어 판매하지만, 실제로는 알코올이 들어있는 칵테일이다.



이 브랜드에 대한 우려는 올해 초 '뉴스허브 토크: 술'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었는데, 뉴스허브는 경찰이 그 음료를 조사해왔다는 것을 이제 밝힐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알코올 피해예방 경찰은 주스박스처럼 보이는 작은 용기가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에게 술이 아닌 음료로 오인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호주 회사인 베이직 브랜드도 귀여운 이모티콘 같은 이미지가 있는 박스테일 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경찰은 두 박스테일 제품 모두 법정 음주 연령인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그 용기들의 이모티콘은 과일이나 파인애플 같은 그림으로 돼있어, 그것들을 보고 있는 아이들은 그것이 단순한 무알코올 주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주류의 판매 및 공급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미성년자에게 특별한 호소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방법으로 주류를 홍보하거나 광고하는 것은 위법이다.

그래서 경찰은 마케팅 전문가 카렌 페르난데스에게 자문을 받았다. 그녀는 "마이타이 주스박스에는 파인애플 그림이 아주 귀엽게 그려져 있다. 부모가 모를 수도 있고, 보호자는 그것이 주스가 아니라 술이라는 것조차 모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같은 조치가 알코올 포장 마케팅에 대한 첫 번째 경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그들이 법을 어길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박스테일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박스테일 측도 선반에서 박스테일을 치우기로 합의하고, 공급사는 주류 판매점에 연락해 선반에서 제품을 치워달라 요청했다.



한편, 알코올중독 예방단체는 경찰의 이런 움직임에 박수를 보냈다.

알코올 헬스워치의 니키 잭슨은 "경찰의 훌륭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이런 보호 장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 메시지는 완전히 전달되지 못한 분위기다. 인터뷰 후, 뉴스허브 팀은 두 곳의 오클랜드 주류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박스테일’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업자가 공개 구매가 가능한 진열대에 ‘박스테일(Boxtails)을 진열하고 있다면, 그것 역시 법을 위반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스테일을 계속 판매하는 것은 최대 1만 달러의 벌금과 최대 7일 동안 주류면허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위법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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