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바니 섀넌은 자선 단체인 크리스 루스 센터(Chris Ruth Center Charitable trust)에서 도움을 받아 외출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것은 휠체어를 운반할 수 있는 개조된 밴 덕분에 가능했다.
마릴린 패스톤 센터장은 그들이 하는 일은 매우 다양하다고 말하며, 그 중에 하나는 장애인들이 외출 시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수 있는 밴 운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주 초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센터의 휠체어 이동 차량 두 대가 도난당했다.
센터장은 "왜 사람들이 장애인용 밴을 훔치는지 모르겠어요.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실제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깨닫지 못하는 걸까요?" 라도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단체는 복잡한 신체적 요구와 지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지역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단체에서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 제스 유스턴은 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외출하면서 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런 행위는 장애인들의 많은 기회와 권리를 빼앗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도둑들이 휠체어 밴을 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0월 이후 5대의 밴 차량이 도난당했고, 패스톤은 엄청난 재정적 비용으로 분실 후 차량을 다시 교체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차량을 도입할 때까지 당분간은 셰바니와 같은 센터 차량을 이용해 외출하던 사람들은 외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차량 부재로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 지역사회로의 단 순 외출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좋아하는 많은 치료 프로그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찰이 최근 차량 도난 사건을 계속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 단체는 현재 남아 있는 밴에 도난경보장치를 설치했다.
단체 직원들이 절도범들에게 내는 강력한 목소리는 하나다. “차량만 훔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독립성을 훔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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