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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두 명의 어린 키위자녀 아버지 ‘추방명령’

뉴질랜드 이민 당국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한 명을 포함한 두 명의 키위 아이들의 아버지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다.


미숙아로 태어나 치료가 필요한 딸을 포함해 뉴질랜드에서 두 아이를 둔 아버지가 비자 기간을 초과해 체류하다 추방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그의 이민 변호사는 그가 불법 체류자가 된 것에 대해 뉴질랜드 이민성(INZ)의 비자 처리 지연이 원인이라고 비난하며, 추방 조치를 “비인간적이고 비정하다”고 말했다.

25세의 아론 미아오(Aaron Miao)는 6월 30일 추방 명령을 받았고 이민성으로부터 가족과 작별하고 출국할 수 있는 2주의 시간을 받았다.

헤럴드의 질의에 따라 이민성은 미아오의 변호사에게 미아오가 이민성 장관에게 항소할 기회를 얻을 때까지 명령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이민성은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아오의 파트너 니코 구오(40세)는 뉴질랜드 시민권자이며 10개월 된 사비에르와 24주 미숙아로 태어나 두 살이 되었지만 아직 정기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한 에블린 등 두 아이의 어머니이다.

구오는 자신이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가족에게는 미아오가 함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아오의 이민 문제 때문에 자신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그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야기했고 또한 그녀를 우울증에 빠뜨렸다고 구오는 말했다.


그들의 큰 아이 에블린은 2021년 4월 스타쉽 병원에서 660g의 매우 작은 체중으로 태어났다. 아이는 만성 폐질환과 호흡곤란 증후군 그리고 빈혈 등의 건강상의 문제를 진단받았다.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 16주 동안 입원했다. 구오는 아이가 퇴원 후에도 그녀의 호흡을 돕기 위해 3개월간 24시간 모니터링과 정기적인 산소 보충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저는 12시간 동안 밤샘 돌봄을 하곤 했고 아론은 하루 종일 에블린을 돌보았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 딸이 오늘 저희와 함께 있을지 조차 확신할 수 없습니다” 라고 지역 중국 TV 방송국의 전 뉴스 진행자인 구오가 말했다.

“조산으로 인해 에블린은 매우 약하게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아론을 잘 따르며 그에게서 위로를 얻습니다. 저는 이민성에서 우리 가족을 해체하고 에볼린의 아버지를 쫓아낸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미아오는 2015년에 학생 비자로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했고 나중에 학업 후 취업 비자를 받았다. 2018년, 그는 그의 전 여자친구를 만났지만, 그들은 1년 후에 헤어졌다. 그들은 싸웠고 미아오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러나, 일부 혐의는 나중에 취하되었고 미아오는 유죄 판결 없이 석방되었다. 미아오는 2019년에 취미로 타던 산악 자전거 모임에서 구오를 만났고 그 이후로 커플은 함께 지냈다. 그들은 2021년 에블린을 지난해 10월 둘째 아이 자비에르를 낳았다.

2021년 6월에 유학 후 취업 비자가 만료되기 전에 미아오는 파트너십 취업 비자를 신청했고, 최대 6개월 동안 유효한 임시 비자를 받았다.


그러나 뉴질랜드 이민성은 6개월 후에도 여전히 신청서를 처리하고 있었고 미아오는 이민성의 처리 지연으로 인해 오버스테이가 되었다.

미아오의 대리인인 이민 변호사 해리스 구는 “임시 비자 정책은 이민성에서 6개월 내에 신청을 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분명히 이민성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아론은 원하지 않았지만 그 결과에 직면했습니다”라고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61조에 따라 국내 체류를 합법화하기 위한 미아오의 신청은 거절되었다. “만약 아론이 추방된다면, 그는 적어도 5년 동안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될 것이고, 그것은 그가 중요한 성장기에 있는 그의 두 아이들로부터 떨어지게 만드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라고 구는 말했다.

“간단히 말해 추방 명령은 아론에게 사형 선고와 같습니다.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는 그에게 뉴질랜드를 스스로 떠날 수 있는 2주의 시간을 주었고, 만약 그가 이 유예 기간 내에 떠나지 않으면 그를 구금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라고 구오가 말했다.

구오는 자신이 남아 있는 것이 아이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민성에서 이 가족을 해체시키고 두 명의 키위 아이를 둔 이 아버지를 추방하는 것은 비인도적이고 무자비한 조치”라고 그는 말했다.

미아오는 전직 건설 관리자였고 그는 아이들과 가족이 그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가족은 제가 제 삶을 위해 사는 이유이며 그들 없이 산다는 것은 제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라고 그가 말했다.


그가 오버스테이가 된 이후로, 그는 수입을 얻지 못했고, 그 가족은 중국에 거주하는 미아오와 구오의 두 가족의 부모들에 의해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었다.

“남자이자 아버지로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저는 다시 일하고 가족을 부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그가 말했다.

뉴질랜드 이민성의 규정 준수 및 조사 총책임자인 스티브 왓슨은 미아오의 임시 비자가 2021년 12월 25일 만료되었으며 그 이후 뉴질랜드에 불법 체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왓슨은 “그는 2023년 6월 30일 추방 명령을 받았지만 이민성은 현재 이 명령을 집행할 의도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미아오가 현재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왓슨은 이민성에서 미아오의 변호사에게 연락해 “미아오는 두 명의 어린 아이들의 부모이기 때문에, 그의 대리인이 이민 장관에게 항소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미아오는 그의 사건을 항소할 예정이며, 추방 명령을 취소하는 결정은 이민 장관의 절대적인 재량에 달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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