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관측자들은 이번 달에 다섯 개의 행성과 달이 일렬로 서게 되는 진기한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으로부터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그리고 달까지 일렬로 줄을 서게 되는 극히 드문 현상이 이 달에 일어난다.
키위들은 지난 금요일부터 다섯 개 행성 중 가장 작은 수성을 시작으로 지평선에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이어 일직선으로 다른 네 개의 행성을 볼 수 있는데, 날씨가 문제되지 않는다면 해뜨기 전 약 30분 동안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달 중순으로 가면서 다섯 개의 행성들이 점점 더 높이 올라가면서 밝은 빛을 내면서 육안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오클랜드의 스타돔 천문대(Stardome Observatory)에서는 해뜨기 전에 일어난다면, 동쪽 지평선 가까이에서 희미하게 수성을 볼 수 있고, 이어 밝은 금성을 볼 수 있으며, 화성과 목성은 높은 하늘에 가까이 붙어 있고, 토성은 북쪽 켠에 위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각 행성들의 위치는 매일 매일 조금씩 다르지만, 6월 내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6월말경으로 가면서 달을 포함하여 다섯 개의 행성이 일렬로 정렬하게 되며, 6월 24일 아침이 가장 직선에 가까울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후로 달이 서서히 일직선 상에서 벗어나지만, 며칠 동안은 계속해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천체 관측자들은 7월 중순 슈퍼문을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물병자리 델타 유성우를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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