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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공급부족…식품가격 상승 부추겨

마스덴 포인트에 있는 정유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이산화탄소 공급 부족이 발생해 인스턴트 식품류와 육류, 치즈 그리고 탄산음료 등의 가격이 오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공장에서 원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이산화탄소(CO2)는 정화되어 식품과 음료 산업의 방부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식품 포장에서 박테리아 번식을 억제하면서, 다른 가스들과 함께 샐러드나 육류, 치즈 등의 식품 포장 용기에 주입되고 산소를 배출하면서 식품 보관과 유통 기일을 늘리는 데에 쓰여지고 있다.


또, 이산화탄소는 탄산 음료에도 사용되며, 냉각 또는 냉장용으로도 쓰인다.

마스덴 포인트 정유공장은 이달 초 마지막 원유 선적을 받았으며, 이 물량을 처리한 이후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고 공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카운트다운의 관계자는 다른 제품의 제조 및 생산 비용 상승과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 부족은 일부 제품들의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식품 가격에는 원자재에 노동력과 국내외 운송비용, 계절성 등으로 이미 많이 올라갔지만, 거기에 추가로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식품 가격은 2월말 기준 지난 일 년 동안 6.8%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산업협회 관계자는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각 개별적인 회사마다 어떻게 대응해 나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용 증가로 인한 재정적 영향은 비켜갈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스덴 정유소의 한 관계자는 이 달 하순 정유 시설의 폐쇄로 연관 업계들에게 타격이 있을 수 있는 점에 대하여 이미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큰 수요처인 BOC 가스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국내 다른 업체들과 함께 해외수급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대형 수요처인 코카콜라 아마틸과 라이온, 아사히 등 음료 회사들은 아직 이에 대하여 답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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