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전면전 들어가나.. '유가 급등'

이스라엘은 오늘 이란의 수도를 공격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겨냥했고 최소 두 명의 고위 군 장교를 사망시켰다. 이로써 중동의 두 적대국 간의 전면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공격은 1980년대 이라크와의 전쟁 이후 이란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공격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공습하여 이란 혁명수비대의 호세인 살라미 장군과 모하마드 바그헤리 참모총장 등 고위 군 관계자와 과학자들을 사살하는 등 중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번 공습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 속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임박한 위협이라고 주장하며 자국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즉각적인 보복을 예고하며 100대 이상의 드론을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이를 요격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와 요르단도 자국 영공을 침범한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었으며, 전면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미국은 이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의 안전을 우려해 일부 외교관 철수 및 미군 가족들의 자발적 대피를 권고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겨냥한 여러 차례의 비밀 공격을 감행해 왔으며, 이번 공습에는 약 200대의 이스라엘 항공기가 참여했고, 100여 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격이 이란 신정 체제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과 이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 및 긴장 고조는 여전히 심각한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한편, 수요일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후, 이스라엘은 다시 한번 세계적인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이 결의안은 유럽 국가들이 2015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가 협상한 핵 협정에 따라 완화된 유엔 제재를 10월에 만료되는 '스냅백' 메커니즘을 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광범위한 제재를 가했다.

이란의 핵 책임자인 모하마드 에슬라미는 해당 결의안을 "극단주의적"이라고 비난하며 이스라엘의 영향력을 비난했다.

해당 결의안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은 안전한 장소에 새로운 농축 시설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원자력기구 대변인 베흐루즈 카말반디는 이란이 포르도 우라늄 농축 공장의 "모든 1세대 기계를 6세대 첨단 기계로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현재 우라늄을 60%까지 농축하고 있는데, 이는 2015년 협정에서 정한 3.67% 한도를 훨씬 웃도는 수치며,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90% 수준에는 근접했지만 아직은 부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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