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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도 누워서 간다”…하늘 위 ‘침대 시대’

The new product will be available to book from next month, and features six lie-flat pods in bunk-style layout. (Source: Breakfast)
The new product will be available to book from next month, and features six lie-flat pods in bunk-style layout. (Source: Breakfast)

뉴질랜드 대표 항공사 Air New Zealand가 세계 최초로 이코노미석 승객도 하늘에서 ‘누워서’ 휴식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장거리 비행이 일상인 뉴질랜드에서 항공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스카이네스트(SkyNest)’로, 기존 좌석이 아닌 별도의 수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최신 Boeing 787-9 Dreamliner 기종에 도입되며, 이코노미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4시간 누워서 간다”…장거리 비행의 게임체인저

스카이네스트는 기내에 설치된 침대형 수면 포드(pod) 형태로, 승객은 일정 시간 동안 완전히 누운 상태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약 4시간 단위로 제공되며, 장거리 노선에서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뉴질랜드–미국 등 초장거리 노선에서 먼저 운영되며, 항공사는 향후 수요에 따라 다른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사 측은 고객 테스트 결과에 대해 “대다수 승객이 충분히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며, 실제 이용 시 피로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yNest sleep pods for Economy and Premium Economy travellers would be available onboard new Boeing 787-9 Dreamliner aircraft. (Source: Air New Zealand)
SkyNest sleep pods for Economy and Premium Economy travellers would be available onboard new Boeing 787-9 Dreamliner aircraft. (Source: Air New Zealand)

가격은? “약 NZ$400~$600 예상”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가격이다. 공식 요금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NZ$400~$60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일부 보도에 따르면 약 NZ$495부터 시작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승객 1인당 1회 이용 제한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는 비즈니스석에 비해 훨씬 저렴하면서도 ‘누워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멀리 떨어진 나라, 그래서 더 중요하다”

Air New Zealand 측은 이번 서비스 도입 배경에 대해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먼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의 편안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제 관광 산업은 약 181억 뉴질랜드 달러 규모로, 여행객들이 장시간 비행을 감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산업 성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항공 여행의 새로운 기준 될까

그동안 ‘누워서 가는 항공 여행’은 비즈니스석 이상 승객만의 특권이었다. 하지만 이번 스카이네스트 도입으로, 일반 이코노미 승객도 추가 비용만 지불하면 수면 환경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항공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일부 글로벌 항공사들도 유사한 ‘이코노미 수면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질랜드 교민들에게 장거리 비행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특히 한국 방문이나 북미·유럽 이동 시 12시간 이상 비행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건강과 직결된 변화로 평가된다.


다만 추가 요금이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여행 목적과 예산에 따라 선택이 필요하다. 향후 실제 이용 후기와 가격 정책이 어떻게 형성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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