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발 묶인 뉴질랜드 시민들…'우리의 의무는 무엇인가?'

NGO 단체에 따르면, 인도에 발이 묶인 뉴질랜드 시민들은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의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어 정부가 긴급 대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에 고립돼 있는 뉴질랜드 사람들은 현지에 Covid-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인도를 떠나고 싶어하지만, 상업용 항공편이 부족해 떠나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 크리켓 선수들은 5월 7일 인도 크리켓 위원회가 지원하는 두 대의 개인 제트기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

뉴질랜드 민족공동체의 산하기관인 다문화 커뮤니티는 지금은 정부가 송환 항공기에 대해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판차 나라야난 회장은 "Covid-19 라는 적과의 싸움은 인간의 삶에 대한 큰 위협으로 다가왔고, 매우 현실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만연한 지역은 마치 전쟁터와 같다"며, "전통적으로 뉴질랜드는 항상 시민들을 전쟁지역에서 송환해 왔는데, 시민들을 인도에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그런 절박함이 발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라야난 회장은 "정부는 지금까지 송환 항공편에 대한 배정을 거부해 왔으며, 법적 검증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만일 귀환 항공편이 정부에 의해 주선된다면 여행객들은 항공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해외 여행의 위험성에 대한 메시지는 항상 매우 분명하다고 말해왔다. 그녀는 상업용 항공편의 부족이 일시적인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지만, 관계자들은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는 7일 발표를 통해 인도에서의 여행 금지가 끝난 후 5월 15일부터 송환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국은 이미 송환 비행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