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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된 재산세, 충격 받은 여성…'집 잃을 위기'

오클랜드 카운실의 새로운 세제를 알게 돼 충격을 받은 한 싱글 맘은 이제 더 많은 키위들에게 생활비 위기가 닥침에 따라 많은 키위들이 집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 여성은 8월 헤럴드지와의 인터뷰에서 카운실의 새 법안에 따라 카운실에 납부해야 될 세금이 분기당 약 200달러 인상됐을 뿐만 아니라 두 개의 법안이 비슷한 시기에 통과됨에 따라 총 1400달러가 연달아 올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결국 8월 31일까지 첫 번째 세금을 분할 납부하지 못한 약 65,000명의 세금 납부자 중 한 명으로 끝났고 7700명 또한 여전히 새 고지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그녀는 그녀의 거래 은행에 대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5000달러의 추가 대출을 요청하기 전에 재산세 납부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카운실의 헬프라인에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은행에 구제를 요청해 합의했던 원금을 제외한 이자만 납부하는 특별 1년 기간은 내년 1월에 종료할 예정이다.


연장했던 특별 기간이 종료되면 대출금 상환 금액이 급증하고 생활비 상승과 부업 손실로 인해 더 이상은 버틸 수 없게 된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저는 제 집을 시장에 내놓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


반면, 식료품 가격부터 주택 대출 금리까지 모든 것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카운실의 재산세 인상에 맞서 싸우는 것은 그녀뿐만이 아니다.



론 마켓(Loan Market)의 모기지 브로커인 브루스 패튼은 최근의 예측은 주요 시중은행 금리가 잠재적으로 6.5%까지 상승하거나 심지어 7%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오클랜드의 일반적인 주택 소유자가 주택담보대출 이자로 연간 2만6000달러 또는 주당 500달러를 더 내는 것과 같다고 패튼은 설명했다. ‘상당한 금액입니다.’


카운실은 최근 이 지역의 약 512,000개의 주거용 부동산 각각에 대해 CV(Capital Values)로 알려진 새로운 부동산 가치를 계산했다.


그리고 이 CV는 8월에 주택 소유자들에게 보내진 새로운 재산세 고지 금액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었다.



앤드류 던컨 카운실 금융정책 담당자는 "이로 인해 약 380,833명의 주택 소유자들은 더 높은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야 했고, 130,995명은 더 낮아진 고지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소유주들 중 일부는 최고 30%까지 더 높아진 청구서에 직면했지만, 던컨은 대부분인 237,772명은 10% 미만의 인상에 직면했다고 했다.


새로운 재산세 고지서는 2주마다 또는 4번의 간격으로 분할하여 해당 연도에 대해 납부할 수 있다. 카운실은 11월 30일에 납부해야 하는 2차 분납에서 약 653,653,952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65,217명의 납세자 또는 약 11%의 계정이 마감일을 놓친 후 8월 31일 첫 번째 분할기한으로부터 최대 5,400만 달러가 여전히 미납된 것으로 추정한다.

미수금에는 위약금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레이트 평가 책임자인 론웬 히스는 세금 납부자가 지불 계획에 동의하고 해당 평가 연도 말까지 연간 청구서를 모두 성공적으로 납부할 경우 카운실에서는 위약금을 면제해 준다고 말했다.


히스는 "부동산에 고지되는 세금은 카운실 세수의 약 40%를 차지하며, 오클랜드를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요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녀는 쓰레기 수거, 도서관, 공원 유지 관리, 행사 및 대중교통 개선과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약 20억 달러가 소요된다고 한다.


히스는 또한 카운실이 진행한 주택의 새로운 CV 책정에 반대했던 8886명의 주택 소유자들을 통해 올해 말까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1168건의 반대 의견(13%)이 해결된 반면 87%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반대 의견에는 약 3178명의 납세자들이 자신들의 집이 너무 높게 평가되었다고 주장했고 3913명은 그들의 집이 너무 낮게 평가되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뷰에 응했던 싱글 맘은 그녀의 카운실 자료에서도 CV가 90만 달러 미만에서 110만 달러로 오른 후 재산세 고지서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9년 웨스트 오클랜드에 있는 켈스턴 집을 구입하기 위해 85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저축을 시작한 그녀는 25만 달러의 보증금을 내고 60만 달러의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그녀는 집 한 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열심히 달려왔는지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도에서 이주해 잡일을 하면서, 여기서 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공부했고 교사가 됐다. 교사로 일하는 동안에도 과외 일을 하면서 많은 부수입이 있었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도 그녀와 함께 거주하면서, 어머니가 받는 연금 중 일부를 그녀의 주택 대출 상환에 보태라고 지원했었다.


하지만, 불행의 시작은 최근 몇 년 사이 다가왔다. 그녀의 어머니가 최근에 사망하면서 비극이 시작됐고, 그녀에게 부수입이던 과외 일도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바로 중단되었다.

부수입이 없어지고 교사 급여로는 주택 담보 대출을 감당할 수 없어 1월에는 집을 팔고 딸이 친구와 함께 고등학교 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1년 동안 렌트로 이주할 예정이다.


그런 다음 그녀는 호주로 이주할 계획인데, 그녀는 그곳에서 2만 달러까지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그녀는 집을 장만하기 위해 평생을 그렇게 열심히 일했지만, 교사나 경찰관의 임금으로 오클랜드에서 편 부모로서 집을 소유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이제 집을 잃을 것 같다는 사실에 대해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 딸은 항상 저에게 '엄마는 교육을 많이 받았는데, 왜 이 직업을 선택했나요?'라고 질문합니다."라고 그녀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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