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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아일랜드 페리 프로젝트, ‘정부 지원 축소로 취소’



국민당이 주도하는 새 연립정부가 키위레일의 추가 자금 지원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인터아일랜드 페리 두 대를 교체하는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키위레일(KiwiRail) 측은 새로운 대형 페리 수주와 웰링턴과 픽톤 관련 항만 인프라와 관련된 비용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이전 노동당 정부가 원칙적으로 합의한 부분인 14억 7,000만 달러를 추가로 요청했었다.


현재까지 남-북섬 연결 프로젝트인 iReX(Inter-Island Resilient Connection) 프로젝트에 4억 3,510만 달러의 국가 자금이 배정됐으며, 이 중 약 6,3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열차를 운반할 수 있는 두 대의 페리를 인도 받을 예정으로 아직 건조는 시작되지는 않았으나, 이미 설계 과정을 마치는 등 몇 단계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맥린 키위레일 회장은 성명을 통해 자사 이사회가 정부의 자금지원 취소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키위레일은 이제 프로젝트의 종료를 확인하고 쿡 해협 연결에 대한 우리의 계획을 검토할 것입니다."


맥린은 정부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관련 팀과 주주들의 실망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우리는 수출업자, 국내 화물 운송업자, 관광업 및 국내 통근자들을 위해 쿡 해협을 가로지르는 SH1번 국도를 보다 탄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뉴질랜드의 강력한 결과를 모색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진행될 과정에서 정부, 고객, 항만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할 것입니다."



니콜라 윌리스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폴 골드스미스 국영기업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들이 이사회 및 관계자들과 대체 옵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스는 체크포인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취소한 것은 선박이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옵션들이 있다"고 말했다.


"페라리는 차고에 있는 유일한 자동차가 아니며, 현재 키위레일이 가지고 있는 옵션은 페라리와 동등하며, 이제 우리는 나가서 신뢰할 수 있는 좋은 경차를 구입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정말 그렇게 큰 차고를 위해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맥린은 장기적인 대안이 개발되기 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나딘 테일러 말버러 시장은 이 소식에 충격과 실망을 금치 못했다며 이는 남-북섬간 인프라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일러는 "이번 결정으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픽톤 지역사회에 특히 충격이 클 것"이라며 "이 타운은 새로운 페리 프로젝트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이를 크게 지지해 왔다"고 말했다.


시장은 남-북섬간 인프라 측면에서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새 정부와 이야기하고 싶어했다.


"우리가 장기적으로 이 국가 교통 네트워크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문제는 언제 어떻게 그렇게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말버러 지역 카운슬이 전액 소유한 포트 말버러는 키위레일과 계약을 맺고 있어 픽톤 항구의 초기 작업을 완료하고 영향을 받은 자산을 복구해야 한다고 테일러는 말했다.


윌리스 장관은 장관들이 2018년 이후 7억 7,500만 달러에서 약 30억 달러로 4배 가까이 늘어난 이 프로젝트의 비용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이러한 비용의 21%만이 노후된 페리를 대체하는 핵심 프로젝트와 관련되어 있다.

"게다가 키위레일의 요청에 동의하면 다른 필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국가 장부를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정부의 능력이 저하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된다고 해도 정부의 감세 계획을 위태롭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윌리스는 말했다.



웰리스 장관은 정부에서 "회복력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쿡 해협 연결"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키위레일은 신뢰할 수 있는 페리 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기존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적절히 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윌리스는 이번 결정이 페리 수주를 따낸 한국 조선사인 현대미포조선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그녀는 키위레일이 잔여 계약상 의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러한 논의에 대한 편견을 피하기 위해 이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해 하고 싶지 않았다.


정부는 향후 결정을 알리기 위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이해하는 데 조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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