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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30년 만에 최고치...7.1% 예상”

최종 수정일: 2022년 7월 18일

당신의 지갑을 꽉 움켜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7%를 넘어 3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을 것이다.


7월 18일(월요일) 발표될 공식 수치에 따르면, 치솟는 연료가격과 계속 오르는 식료품, 건설비용 및 가계 비용은 6월말 종료된 2분기 기준으로 소비자 물가지수를 현재의 6.9%에서 최소한 7.1%로 끌어올렸다.

웨스트팩 수석 경제학자 사티시 랜치호드는 "공급 측면의 비용 증가와 강력한 소비자 수요로 인해 가격압력이 경제 전반에 걸쳐 구석구석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상승의 폭과 강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요인들로 시작된 글로벌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여지없이 커지고 있다.


식품 가격은 식료품과 과일, 채소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이번 2 분기에 1.6%가 올랐고, 주택과 건설 비용은 3% 이상 올랐으며, 연료 가격은 6% 이상 올랐다.

그러나 임대료, 임금, 전기료, 건축비용과 같은 거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인플레이션 위험이 잠재적으로 많이 있는데, 이는 지난 해 동안 약 6% 상승한 반면 수입 인플레이션인 무역 인플레이션은 거의 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업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4분의 3 이상이 더 높은 비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원가에 부담을 주는 것은 지난 3개월 동안 미국 달러에 대한 뉴질랜드 달러의 가치가 거의 10% 하락해 상품과 제품의 가격이 더 비싸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멀었나?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이지만, 가장 정확하게 대답되지 않는 질문은 “인플레이션이 언제 최고조에 달하고 하락하기 시작할 것 인가이다.”


ANZ 경제학자 핀 로빈슨은 "국내 인플레이션의 고비는 최고점보다는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에 있다. 여전히 강력한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더욱 타이트해진 노동시장 때문에, 답은 아마도 너무 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지출 둔화와 하락하는 주택시장이 경제에 상당한 열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어디로 가는지, 중앙은행(RBNZ)은 결코 놓치지 않으며, 이 경우 금리를 인상하여 경제적인 적과 싸운다.


로빈슨은 중앙은행은 다음 주 발표되는 공식 자료에 실망할 수 밖에 없고, 경기불황 예측에도 불구하고 8월 금리 논의에서 또 다시 50bp 인상을 숙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초 금리인상 발표에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 결의를 재확인하면서 3회 연속 50bp 인상을 단행했다.


그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을 만큼 수요에 타격을 줬다는 확실한 증거를 봐야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그 증거가 나오지 않는다면,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재차 금리인상이 있을 수 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 일관될 의견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의 둔화와 보다 중요한 경제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잠시 금리 인상을 멈출 때인 연말까지 공식현금금리(OCR)는 3.5%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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