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미의 최근 임대 가격 지수에 따르면 임차인들은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평균 주당 50달러를 더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3000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모든 지역에서 임대료 증가세를 보였는데, 임차인들의 선호도는 단독 대신 아파트와 타운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
트레이드미 부동산 관련 이사인 개빈 로이드는 6월에 평균 주간 임대료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생활비 위기 속에서 임차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주인들은 여전히 가격을 올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침체와 생활비 문제 그리고 가처분 소득 부족이 임차인들을 강타함에 따라 임차료는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간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임대료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많은 세입자들이 새로운 렌트를 찾기보다는 현재 주택에 머무르는 것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돼, 이는 가격 하락 또는 적어도 안정적인 원인이 될 것입니다."
트레이드미의 데이터에 따르면 말버러가 15% 상승해 주당 58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오클랜드의 주간 평균 임대료는 12% 급등해 최고치인 670달러를 기록했다.
캔터베리는 연간 11% 상승해 5월 기록인 550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로이드는 "그러나 북섬 전반의 월별 추세를 보면 일부 지역 임대료 상승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웰링턴, 캔터베리, 혹스베이, 마나와투/황가누이, 베이 오브 플렌티는 5월과 비교해 임대료 변동이 없었다"고 전했다.
로이드는 키위들이 도시에 살고 싶어하는 욕구가 계속해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더 작고, 더 따뜻하고, 더 건조하지만 도시와 가까운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를 선택함에 따라 주요 도시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사람들이 교통 및 기타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트레이드미는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의 아파트 임대료가 575달러와 5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6월 전국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6월에 임대 가능한 부동산 수가 크게 감소하여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감소한 반면 수요는 3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높은 임대료 가격과 겨울철임을 고려할 때, 사람들은 어려운 시장으로 나가기보다는 가만히 있기로 결정하는 추세가 강하기 때문에, 봄이 돼 임대료가 올라갈지 아니면 높아진 임대료가 잠재적인 세입자를 유인하기 위해 가격을 낮출지를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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