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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자동차 할부금 연체 늘어…다음은 모기지 연체?

할부로 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가계의 재정적 압박으로 인한 것으로 의미되며, 그 다음 차례는 주택융자 상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용평가기관인 센트릭스(Centrix)는 우려했다.


센트릭스 대표 케이스 맥러플린은 주택이나 자동차와 같이 담보를 설정한 대출에 대해 연체되는 경우는 마지막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제 상황이 위축되고 가계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연체가 늘어나기 시작하게 되고, 뉴질랜드 소비자들은 우선 지불하여야 하는 것들과 지불을 미룰 것들을 구분하면서 가장 마지막에 고민하는 것이 주택담보대출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할부금 연체는 6월까지 4.2%로 연속해서 3달 째 늘어나고 있으면서 지난 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


자동차 할부금에 대한 연체는 과거에도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대출에 대한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면서 전반적으로 불이행의 사례들은 줄어들었었다.


센트릭스의 7월 신용평가에 따르면, 생활비의 압박이 늘어나면서 각 가정에 영향을 미쳐 지난 해에 비해 불이행 사례가 14%나 늘어난 것으로 비교되었다.


이 같은 증가는 모든 신용형태에서 나타났으며, 신용카드를 비롯해 개인적인 차용과 선구매 후 결제 방식의 거래, 주택대출과 자동차 할부 등에서 보여지고 있다.


14%의 연체율 증가는 지난 6월 10%에서 늘어난 것이며, 이중 30일 이상 연체는 4%에 달하고 90일 이상 연체도 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가 다음 차례일 것이라는 맥러플린 대표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런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6월에는 오히려 상환 연체의 건수가 줄어들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의 경우는 0.96%에 그쳤다.

많은 키위들이 주택과 전기 그리고 겨울철의 다른 중요한 서비스들에 대해 우선 순위를 두면서, 6월에는 공과금 연체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맥러플린은 또 다른 우려 사항으로 신용대출 수요의 감소라고 하며, 이는 소비자 신뢰도와 직결되고 경제가 향하는 방향과 같다고 설명했다.

시기별 자동차 할부금 연체 그래프


그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주택 담보 대출은 37%나 줄어들었으며, 무담보 대출은 18% 줄어들어 이는 전반적으로 대출 수요의 감소를 의미한다고 했다.


맥러플린은 각종 산업 분야에서도 인플레이션의 충격을 볼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지출 부문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소매업 부문에서는 소비자 활동이 위축되고 직원 부족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연체 또는 불이행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경이 완전 개방되고 해외 여행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광관련 분야에서는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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