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전문의 “아이스크림을 드세요”
- WeeklyKorea
- 1월 17일
- 2분 분량
장수 전문의가 말하는 오래, 건강하게 사는 법

새해 건강 목표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라는 조언은 다소 엉뚱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저명한 종양학자이자 보건 정책 전문가인 에제키엘 이매뉴얼(Ezekiel Emanuel) 박사는 2026년을 맞아 오히려 “아이스크림을 즐기라”고 말한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식습관 조언을 넘어, 행복과 인간관계가 장수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매뉴얼 박사는 새 저서 『Eat Your Ice Cream: Six Simple Rules For a Long and Healthy Life』에서 건강을 위해 지나치게 집착하기보다는,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즐거운 생활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아이스크림이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단백질을 포함한 유제품이며 무엇보다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먹는 ‘사회적 음식’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행복감과 사회적 유대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책에는 식단, 운동, 수면 같은 기본 원칙 외에도 독특한 행동 지침이 담겨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바보 같은 짓을 하지 말라(Don’t be a schmuck)”는 조언이다.

흡연, 과도한 음주, 약물 남용,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행동 등은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예로 꼽았다.
특히 음주에 대해서는 “가장 안전한 수준은 제로에 가깝다”고 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으로 폭음과 혼술을 피하고 사회적 교류 속에서 절제된 음주를 권했다.
이매뉴얼 박사가 가장 반복해서 강조하는 키워드는 ‘사회적 관계’다. 그는 어린 시절 형제들과의 끈끈한 유대, 부모에게서 배운 책임감과 사회성이 자신의 삶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회상한다.
친구, 가족, 이웃과의 관계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을 지키는 데 결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만성 스트레스,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단, 과도한 소셜미디어 사용, 그리고 혼자 식사하는 습관을 ‘반(反) 웰니스’ 요소로 꼽는다.
특히 혼밥에 대해서는 “가끔은 괜찮지만, 일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가능하면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확장하라고 조언한다.
은퇴에 대해서도 그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은퇴 후 사회적·지적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 인지 기능 저하가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은퇴하더라도 마음과 인간관계는 은퇴하지 말라”며 자원봉사, 새로운 기술 습득, 의미 있는 취미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

이매뉴얼 박사가 전하는 2026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언은 분명하다. “건강과 장수를 원한다면, 인간관계를 쌓고 유지하라.”
아이스크림 한 스푼의 여유처럼, 삶을 즐기고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이야말로 오래, 그리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라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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