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기상주의보 발령… 습하고 바람 부는 거친 날씨

메트서비스(MetService)는 뉴질랜드 전역에 비바람이 많은 주말이 되기 전 여러 개의 주의보와 일부는 주황색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토요일은 태즈먼 해에서 저기압과 연결된 기상 시스템이 접근하면서 북섬은 시간이 갈수록 더 습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타라루아 레인지에는 토요일 밤 9시부터 일요일 밤 9시까지 주황색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강우량은 100~150mm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타라나키 북부에는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일요일 오전 6시까지, 베이오브플렌티 동부와 기스본 북서부에는 오후 3시부터, 모투에카 서부의 태즈먼에는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일요일 정오까지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토요일 밤 오클랜드 에덴 파크에서 열릴 올 블랙 럭비 팬들에게는 비에 강한 판초는 필수가 될 수 있다. 소나기가 더 꾸준한 굵은 빗방울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추운 남서풍으로 인해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남해안 내륙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와이파라 북쪽 캔터베리 내륙과 63번 국도 남쪽 말버러 지역에는 일요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400m 이상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월요일에는 찬 공기가 더 밀려들면서 남섬 남부에 200m 고지까지 눈이 내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