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말까지 한 해 동안 자동차 수입에 사용된 돈은 사상 최고액인 61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중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가 1/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자료에서 나타났다.
지난 해 전반적으로 차량 수입은 그 전년도 Covid-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침체되었던 것과는 달리 50% 이상 급증했다.
또한,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공급 네트워크 문제로 인해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적인 차량 수입 금액이 증가했다.
자동차수입협회의 데이비드 크로포드 대표는 자동차 제조 비용과 더불어 선적 비용도 많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가격은 일반적으로 다른 차량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인기가 점점 올라가면서 수입 차량들의 가격도 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통계청의 자료에서 전기 자동차의 수입 가격은 5억4,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9%나 늘어났지만, 전체 수입차량 금액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기 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의 금액은 전체 수입금액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판매량도 18개월전보다는 2배로 늘어났다.
자동차산업협회(MI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면서, 4월 자동차 등록건수가 9,756대에 그쳐 3월의 2만1,044대의 등록건수에 절반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부터 시행된 친환경 정책에 따라 Ute를 포함한 경 상용차의 등록선수는 72%나 줄어들었다. 새로운 정책으로 차량 구매 기호가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자동차로 바뀌고 있으며, 차량 수입업자들도 이러한 추이에 맞춰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차량 수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수입 금액은 141% 상승한 7,90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는 63%가 증가해 6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휘발유를 많이 쓰는 차종들의 수입 금액도 늘어나고 있으며, 배기량 3,000cc 이상의 차량 수입도 52%나 늘어나 6억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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