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의료 시스템에서 소외’된 아시아계 키위
- WeeklyKorea
- 2022년 8월 10일
- 2분 분량
의료전문가들은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소수 민족이 의료 시스템의 틈새로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아시안 키위는 자궁경부 및 유방 검진 비율이 가장 낮으며 1차 의료기관인 GP 등록에 대한 참여도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자궁경부 검진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여성의 검진 비율은 지난 15년 동안 평균 61%로 모든 주요 인종 그룹 중 가장 낮았고 국가 목표인 80%에도 훨씬 못 미쳤다.
공중보건협회(PHANZ)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아시아 여성의 유방검진 비율은 58%로 유럽 여성의 73%, 마오리족 여성의 66%, 태평양 여성의 74%와 비교된다.
PHANZ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 현재 아시아계 키위들의 GP 등록률은 84%로 마오리족보다 1% 높다.

이스트 오클랜드 GP인 카를로스 램 박사는 아시아인들이 오랫동안 의료 시스템에 의해 무시되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사람들이 잘 살고 있고 건강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램 박사는 아시안 키위들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줄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적절한 자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아시아 이민자들이 1차 의료 시스템인 GP 제도가 없는 나라 출신이며, 뉴질랜드의 의료 서비스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트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린다 리우는 14년 전 오클랜드로 이주했지만, 임신 기간 동안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만 받았다.

그녀의 출산하는 사람들만 검진을 받기 위해 안내되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내가 처음 뉴질랜드에 왔을 때, 아무도 나에게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우는 친구들 사이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거의 없다며,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 연구원이자 소아과 의사인 르네 랭 박사는 아시아 지역 사회의 다양한 건강 요구에 대한 더 많은 연구와 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랭 박사는 옹호자들이 수십 년 동안 아시아 보건 정책의 부재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중보건협회(PHANZ)의 리펭 저우 박사는 새로운 뉴질랜드 보건구조 하에서 국가적인 아시아 보건 정책이 만들어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저우 박사는 아시안 키위들의 낮은 성 건강 검진과 1차 의료(GP) 등록 비율이 우려되고 있으며, 현재의 보건 개혁에서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정책의 부재로 인해 아시아 데이터가 건강 보고에 포함되지 않게 되었고, 결국 다양한 그룹의 충족되지 않은 건강 요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저우 박사는 또한 뉴질랜드 보건부 내 국가 및 지역리더에서 아시아 대표들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 보건부의 51개 리더 직위에는 아시아인이 단 한 명도 임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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