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녹색당 의원 ‘골리즈 가흐라만’ 선고 연기

담당 판사는 월요일로 예정돼 있던 골리즈 가흐라만 전 녹색당 국회의원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그녀에 대한 판결을 유보했다.

판사는 양측의 제출 내용을 고려해 목요일 오후에 가흐라만에게 선고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월요일 오후 6~9개월 사이의 실형을 구형했고, 가흐라만의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했다.

양형 구형은 그녀의 정신 건강이 수행하는 역할과 유죄 판결이 향후 변호사로 일하거나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전 녹색당 의원은 지난 3월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석했을 때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3건과 웰링턴에서 발생한 1건 등과 관련해 모두 4건의 절도 혐의를 인정했다.

두 건은 2023년 12월 21일과 23일 오클랜드 폰슨비에 있는 스코티즈 부티크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이 있다. 한 가지는 2023년 10월 22일 웰링턴 매장 크레8아이브웍스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이 있다. 또 다른 사건은 12월 22일 오클랜드 뉴마켓의 스탠다드 이슈에서 발생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총 8,917달러 상당의 물품이 압수됐다.

그녀는 사건이 불거지고 1월 중순 정계에서 물러났다.

기소 이후, 가흐라만은 그녀의 정신 건강이 정치 생활의 스트레스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저는 완전히 제 성격에서 벗어난 방식으로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행동을 변명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것을 설명하고 싶습니다"라고 그녀는 당시에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선출된 대표들에게 최고 수준의 행동을 기대해야 한다"며 "나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어떤 면에서도 이성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설명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며, 의학적인 평가를 받은 후, 제가 몸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지난 3월, 가흐라만의 변호인 애나벨 크레스웰은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전 국회의원이 이 같은 사건이 공개됨에 따라 "끔찍한" 학대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