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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부분의 주요 고속국도 ‘속도제한 계획 철회’



정부는 전국의 주요 고속국도의 속도 제한을 줄이려는 계획을 철회하면서, 앞으로는 "가장 위험한" 도로 1%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힙킨스 총리는 13일 월요일 내각회의 후 가진 언론 회견에서 기존에 발표했던 정책의 변경의 "우선순위 재지정" 과정의 일환으로 속도 제한 프로그램의 의미 있는 축소를 발표했다.



오늘 발표된 변경 사항에는 "가장 위험한 주요 고속국도의 1%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속도 제한 프로그램의 상당한 축소와 와카 코타히 NZTA가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와 의미 있는 협의를 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힙킨스는 "이는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많은 지역을 선별하되 지역사회가 변화를 원하는 장소에서 속도 제한이 줄어들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학교와 마라에 바로 주변 지역과 주요 고속국도가 통과하는 작은 마을을 목표로 제한속도를 낮추는 작업을 계속할 것입니다."



총리는 13일 발표된 다수의 다른 정책들과 함께 계획했던 정책 철회로 인해 약 10억 달러를 절감할 것이며, 이는 "뉴질랜드인들의 생활비로 지원하기 위해 재할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힙킨스는 팽팽한 선거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빵과 버터" 우선순위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집중의 일환으로 변화를 발표했다.


▶배경

와카 코타히 NZTA는 현재 2024-2027년 주요 고속국도 속도 관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NZTA는 이 계획이 6월에 협의를 위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 계획의 중간 초안은 주요 고속국도망의 4%가 안전하고 적절해 지려면 속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후 국민적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것은 주요 고속국도망의 많은 부분에서 100km/h의 기존 속도 제한을 80km/h로 낮추는 계획이었었다.

당시 국민당의 교통 대변인 시메온 브라운은 속도 감소는 전국의 도로 정비가 부족한 문제라는 것을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주방했다.


"이것은 도로 안전 문제를 아주 단순한 논리로 해결하겠다는 아주 근시안적인 시도입니다. 이는 단순히 여행 시간만 증가 시키고 우리의 농촌 지역사회를 더 고립시킬 것입니다.”



이어 정부는 포트홀로 가득 찬 우리의 주요 도로를 개선할 생각 없이 속도 제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으로 기본적인 것을 바로잡기보다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속도제한 프로그램은 뉴질랜드 도로에서 사망자들의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NZTA의 로드 투 제로(Road To Zero)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정부의 목표는 2030년까지 사망자와 중상자를 40% 줄이는 것이었는데, 이를 통해 750명의 목숨과 수천 명의 부상자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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