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주인들이 '애완동물 본드' 요구할 수 있다

집주인들은 곧 애완동물을 키우는 세입자에게 추가 본드를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완동물 본드는 기존 본드인 최대 4주의 임대료 외에 추가로 최대 2주치의 임대료가 될 것이다.

또한 세입자는 "합리적인 사용"을 넘어 주택에 대한 모든 애완동물 손상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며,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세입자는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동의를 보류할 수 있는 집주인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다.

이 정책은 국민당/ACT당 연합 협정의 일부였으며, 지난 주 발표된 주택임대차법의 다른 개정안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 개정안들은 5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크리스 비숍 주택장관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세입자들에게 임대 부동산을 찾을 때 더 큰 선택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비드 시모어 규제장관과 함께 국회 앞 마당에서 발표했으며, 비숍의 반려견 레이디호크도 함께 했다.

비숍은 "애완동물은 많은 키위 가정의 중요한 구성원이다. 뉴질랜드 가정의 약 64%가 적어도 한 마리의 애완동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애완동물이 없는 사람의 59%가 애완동물을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애완동물 친화적인 임대 부동산을 찾아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쉽게 만들 것입니다."

비숍 장관은 사람들이 애완동물 친화적인 임대주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능이 잘 작동하는 임대 부동산 시장을 만들겠다"는 정부 계획의 일부였으며, 이 계획 자체가 뉴질랜드의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더 넓은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시모어는 이 정책이 집주인들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세입자들에게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때문에 세입자들이 임대 시장에서 "고립되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 착한 애완동물과 함께 그들이 선호하는 집에서 살기 위해 약간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세입자들이 있습니다.”

"많은 집주인들은 동물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면 기꺼이 애완동물을 허용할 것입니다."

시모어는 이 정책이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삶을 영위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임대용 부동산의 본드는 임대료 미지급, 건물 손상 또는 임대 종료 시 임대와 관련된 모든 비용을 포함할 수 있다.

▶애완동물 보호소 자선단체… 변화 환영

사람들의 학대에서 벗어나 애완동물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자선단체는 월요일 발표된 정부의 조치를 환영했다.

펫 레퓨지(Pet Refuge)의 최고 경영자 줄리 채프먼은 사람들이 안전한 숙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애완동물들이 종종 장기 치료를 위해 자선단체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우리는 월요일 발표된 변화들로 더 많은 애완동물들이 그들의 가족들과 더 빨리 재회할 수 있게 되어 우리의 지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