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뉴질랜드 대부분 지역 ‘폭우와 강풍’ 예보

주말을 맞아 전국에 저기압 전선이 자리해 많은 지역에 폭우와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인 메트서비스(MetService)는 주말에 광범위한 저기압이 전국을 가로지르며 상당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 전선은 토요일부터 남섬 서부를 거쳐 북섬 중부로 이동하고 일요일에는 북섬을 가로질러 이동함에 따라 북동쪽으로 강풍과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메트서비스 기상학자 앤드류 제임스는 "토요일 오전 동안 비가 남섬 서해안을 따라 이동한 후 오후가 되면 전선이 북섬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일요일 내내 전국적으로 비바람은 계속해서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메트서비스는 주황색 비바람 경보를 발령했으며 주말 동안 악천후를 대비한 기상 경보를 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티라 남쪽의 웨스트랜드 산맥은 토요일에 주황색 폭우 경보가, 마운트 타라나키는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오전 11시까지 폭우 경보가 내려져 있다.

피오르드랜드는 토요일 오후 4시까지 10시간 동안 나무, 송전선 및 고정되지 않은 구조물에 피해를 줄 정도로 강한 돌풍이 예상되었다.

모투에카 서쪽에 있는 태즈먼과 불러는 토요일 폭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북섬 중부 지역은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 6시까지 타라나키 동부에서 타이하페까지, 북쪽으로는 와이토모까지 전국적으로 폭우가 예보됐다.

태즈먼과 넬슨 웨스트랜드와 불러 그리고 캔터베리 고지대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좋은 소식은 뉴질랜드 전역에 걸쳐 고기압 전선이 재건됨에 따라 주말 이후 날씨가 다시 안정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제임스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