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풋 앤 톰슨의 2월 판매 수치를 보면 등록된 매물이 넘쳐나 판매할 주택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클랜드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 부동산 중개업체는 지난 2월 633채의 주거용 부동산을 판매했다.
나쁜 결과는 아니다. 부동산 시장이 정말 부진했던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54%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2년 2월과 비교하면 16%, 2021년 2월과 비교하면 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판매 수치를 보면 아마도 지난달 판매는 평균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판매되는 주택 수는 시장에 매물로 등록된 주택에 압도되었다.
바풋은 지난 2월 2,255채의 신규 매물이 등록돼 2017년 이후 2월 중 가장 많은 신규 매물등록 수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택 호황의 정점이었던 2021년 11월 이후 연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바풋에 매물로 등록된 총 주거용 부동산 수는 2월 말 기준으로 5,382채로 증가했다.
바풋은 2011년 4월 이후 그렇게 판매할 부동산이 많지 않았는데, 이는 현재 재고 물량 수준이 거의 13년 만에 최고치임을 의미한다.
평균 판매 가격과 중간 판매 가격은 모두 1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 말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바풋의 2월 평균 매매가는 111만6150달러로 1월에 비해 3% 상승했으나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5.5% 하락했다.
2월 중간 판매가격은 97만달러로 1월 대비 0.4% 상승했으나 12월 대비로는 6.7% 하락했다.
바풋 앤 톰슨의 피터 톰슨 대표는 "새로운 주택 매물이 넘쳐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11년 이후 가장 큰 구매자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택 매물의 증가는 8월에 시작되었는데 지난 6개월 동안은 구매자가 주도하는 시장이 아니었습니다.”
톰슨은 "주택 매물이 늘어나는 것은 시장에 나오는 신규 매물이 많고, 부동산 시장이 하향 사이클에서 다시 부상함에 따라 이사 계획을 추진하는 집주인이나 임차인들과 가격 및 모기지 금리 측면에서 타이밍을 맞추려는 구매자들의 정상적인 망설임이 결합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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