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Z 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마이크 존스는 올해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줄이면서 상반기에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존스는 최근 BNZ Property Pulse 보고서에서 "올해 주택 가격이 약 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썼다.
이는 존스가 지난해 말 발표한 올해 물가 상승률 7%를 예상했던 것보다 줄어든 수치다.
BNZ의 최신 보고서에서는 "올 상반기 동안 많은 활동이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높은 모기지 금리와 감당할 수 없는 경제성으로 인해 수요가 억제되고 있으며, 본질적으로 시장에 유리하게 불어오는 인구 및 정책 순풍을 무효화하고 있다"는 것.
존스는 "이런 상황에서 시장은 넘쳐나는 신규 매물을 흡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되지 않은 매물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존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이런 주택시장 활동의 한기가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존스는 "새로운 주택건설은 증가하는 인구 대비 상당히 부족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주택담보대출금리 인하로 인한 수요증가도 예상된다. 후자의 경우, 최근의 중앙은행 회의에서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올해 말부터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견해에 무게가 실렸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총부채상환비율(Debt-to-income) 제한 도입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은 반면, 총부채상환비율(LTV) 제한 완화와 투자자들의 세금 변화는 시장을 위한 '지원'으로 설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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