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의 침체는 뉴질랜드의 전국적으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특히 두 대도시 키위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최근 발표된 10월의 원루프-발로시티(OneRoof-Valocity) 주택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말 최고치인 109만 달러를 기록한 후 전국의 평균 부동산 가치는 7만5000 달러(6.8%)가 조금 넘게 떨어졌다.
지난 3개월 동안 뉴질랜드의 평균 부동산 가치는 7월 이후 102만3000 달러로 3.7%가 떨어진 반면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0.7%에 불과했다.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의 부동산 가격은 올해 초 156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140만549 달러(9.8%)로 하락했다.
오클랜드 교외 지역은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악화로 인해 구매자들의 시장 이탈로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로 큰 타격을 받아왔다.
오쿠라 지역은 오클랜드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북부 변두리의 라이프스타일은 시장은 최고점 이후 부동산 가치가 42만6000달러 하락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교외 지역인 헌 베이는 오클랜드에서 주 번째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 지역은 최고점 이후 부동산 가치가 35만5000 달러 하락한 383만5000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원루프-발로시티 주택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주택 시장 침체로 인해 주택 소유자들이 거의 2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웰링턴의 평균 부동산 가치는 3월 정점을 찍은 이후 19만6000달러(17.7%)가 조금 넘게 떨어져 110만3000 달러를 기록했다.

인근 로어 헛과 어퍼 헛의 주택 소유자들 또한 15만8000 달러(18.7%)와 14만9000 달러(17.5%)의 급락현상을 겪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지난 6월 최고점을 찍은 이후 부동산 가치가 2만4779달러(3.1%) 하락하는 등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타우랑가, 해밀턴, 더네딘 등의 가치는 시장 정점보다 각각 9만2000달러, 6만8000달러, 6만3000달러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20건 이상의 거래가 완료된 주요 도시 외곽 645곳 중 24곳만이 여전히 가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 대다수는 퀸스타운-레이크스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웰링턴과 오클랜드에 있는 16개 교외 지역은 시장이 최고조에 달한 이후 3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떨어졌다.
그러나 퀸스타운-레이크스의 주택 소유자들은 비교적 무사히 경기 침체를 탈출하면서 뉴질랜드에서 모든 것이 우울한 것만은 아니었다.
이 부유한 관광 도시의 평균 부동산 가치는 7월에 188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겨우 2만1325달러(1.1%) 하락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싼 주택시장인 웨스트 코스트는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40만7000달러로 0.5% 상승한 것은 시장 침체가 집값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개월 동안 가장 큰 하락폭은 그레이터 웰링턴(-7.3%)이었다. 넬슨(-5.7%)과 마나와투-황가누이(-5.4%)는 뒤를 이었다.
원루프의 데이터 파트너인 밸로시티의 평가 책임자인 제임스 윌슨은 분기 동안 계속되는 하락은 시장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레이터 웰링턴은 여전히 뉴질랜드에서 가장 어려운 주택 시장으로 남아 있다. 윌슨은 "이 지역의 8개 지역(TLA)에서 분기 동안 부동산 가치가 모두 떨어졌고, 현재 수도의 주택 가치는 1년 전보다 9만9000 달러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생활비 압박과 추가 금리 인상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중앙은행(Reserve Bank)의 강력한 신호가 구매자들의 열기를 꺾었고, 공급이 수요를 계속 앞지르는 한 가격 상승은 조만간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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