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은 가격 하락과 소득 증가로 인해 더 감당하기 쉽게 되었지만, 모기지가 가계 소득의 절반에 가까워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손을 쓸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부동산 연구회사인 코어로직의 경제성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의 평균 가치는 6월 말 기준 평균 가계 소득의 7.2배로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년 초 7.8의 비율 그리고 2022년 초 8.8의 비율로 정점을 찍은 것과 비교됐지만 장기 평균 비율은 6.1이었다.
평균 주택가격이 91만 1,222달러로 하락하고 가계 소득이 증가하면서 모기지 지급액이 이전 조사의 정점인 53%에서 49%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인 38%를 상회했다.
뉴질랜드 코아로직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 켈빈 데이비드슨은 경제성이 소폭 개선되었지만 실제로 주택 소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이자 상환으로 인해 지출하는 가계 소득의 거의 절반은 장기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것.
향후,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1~2년에 걸쳐 낮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어떠한 완화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다시 오를 조짐이 보이면서 금리가 실제로 하락할 때까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개선은 단기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타우랑가는 소득 대비 가치 비율이 9.5로 가장 저렴한 주요 도시로 남아있었고 오클랜드, 더니든, 해밀턴,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이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증금(Deposit)을 저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6년으로 이는 12년에 가까웠던 1년 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인 8.1년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슨은 주택 구입 가능성이 평소보다 상당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결국 주택 가격 회복에 대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이 준비해온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의 부과 가능성이 물가 상승의 또 다른 상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건설된 주택 수의 상당한 증가만이 주택 가격과 경제성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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