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대출 연체 12%↑… 8년 전 수준으로 상승

최근의 중앙은행(RBNZ) 수치에 따르면 5월 주택대출 연체가 거의 12% 증가해 약 8년 전에 마지막으로 본 수준으로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는 현재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약 8년 전에 마지막으로 목격된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2023년 5월 중앙은행이 발표한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한 달 동안 주택대출 연체가 1억 3,100만 달러(약 12%) 증가해 누적 12억 3,6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0년 대유행이 시작될 때 급격하지만 잠시 상승했던 정점에서 볼 수 있었던 것보다 더 높은 대출 연체 수치다. 중앙은행은 이전에 올해 더 많은 대출자들이 지급 상환을 연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실채권은 매우 낮은 수준에서 시작되고 있지만, 이는 강조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2023년 초 이후 45.5% 급증하면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5월 말 현재 은행 주택대출의 총 대출 금액은 3,430억 달러를 조금 넘었다.

중앙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부실채권이 전체 은행 모기지 대출의 0.4%에 불과하지만 이는 4월의 0.3%에서 그리고 지난해 11월의 0.2%에서 증가한 수치다.

2023년 5월 수치의 세부적인 측면에서, 공식적으로 ‘연체’로 기술된 대출은 1,300만 달러(거의 10%) 증가한 1억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체된 대출은 올해 현재까지 약 56% 증가했다.

대유행 기간인 2020년 8월 문제된 대출은 1억 4,9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연체 90일이 지났지만 문제가 되지 않은 모기지의 경우, 이 수치는 5월에 10억 8,700만 달러로 1억 1,700만 달러(12%) 증가했다. 이 수치는 2022년 12월 이후 44% 증가한 것이다.

90일 이상 연체된 모기지 대유행 최고치는 2020년 7월에 10억 4,400만 달러였다.

예를 들어, 우리가 본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사이클의 저점은 2021년 5월부터 6월까지였다.

중앙은행 수치에 따르면, 누군가가 2021년 7월에 2년 고정 모기지 금리를 적용했다면, 약 2.8%의 금리를 받았을 수 있다.

이 사람들이 이번 달 2년 재고정한다면, 그들은 거의 7%의 이자를 지불하게 될 수도 있다.

중앙은행은 2023년 5월 초에 발행된 6개월간의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서 부채 상환 비용이 “대유행 기간 동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모기지가 있는 가구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부채의 이자를 상환하는 데 필요한 가처분소득 비중이 최근 9%에서 올해 말까지 약 22%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상당한 이자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중반에 경험한 최고치보다 여전히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5월 4일 중앙은행 고위 직원들이 금융 안정성 보고서를 논의하기 위해 의회 재무 및 지출 위원회에 출석했을 때, 그들은 국가의 가치별 미상환 모기지의 약 25%가 현재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에 의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중앙은행은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부채 상환 비용이 증가하면 모기지 가계의 예산이 제한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대출자들이 상당한 스트레스 없이 채무 상환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보고서는 은행들이 더 높은 금리로 가격을 재조정함에 따라 채무 상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대출자들을 선제적으로 식별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기지 가격 조정이 계속되고 있고 노동 시장의 약화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더 많은 대출자가 상환을 연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중앙은행이 5월 초에 상황을 논의했다. 5월의 수치가 보여주듯이, 논의되고 있던 것의 대부분이 이제 구체화되고 있으며,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