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의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사람들은 지난달 보건, 의료품 및 여행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지출했지만 음식과 주류에는 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여행사와 여행 예약서비스, 보건 및 의약품, 도매 및 기타 산업을 포함한 비소매 산업의 매출에 힘입어 3월 소매점 카드 지출이 2월에 비해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계절에 따라 조정된 총 카드 지출은 3월에 2억 7,800만 달러(3.1%) 증가했다.
통계청 비즈니스 실적관리 책임자는 소매점 카드 지출은 식료품과 주류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증가했다고 말했다.
식료품과 주류의 매출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인 후 3,200만 달러(1.2% 감소) 했다.
한편 가구, 하드웨어, 가전제품, 유류와 같은 내구재 판매도 감소했다.
3월 분기의 경우 계절 조정 소매 지출은 2억 2,700만 달러(1.2%) 증가한 반면, 총 지출은 2022년 12월 분기보다 1.7%인 4억 100만 달러 증가했다.
통계청은 3월 분기와 3월 동안 총 카드 지출의 증가는 비소매 산업 내의 지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접객업 증가세 - Westpac 경제학자
웨스트팩의 수석 경제학자 마이클 고든은 3월 소비 증가의 대부분은 접객업에서 나왔다고 말했는데, 이는 사이클론 가브리엘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는 부진한 2월을 부분적으로 보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총 카드 지출은 3.1% 증가했으며, 특히 여행과 관광 예약 등을 포함하는 범주인 비소매 부문에서 11.3%라는 놀라운 증가를 보였다.

작년에 국경이 다시 개방된 이후, 이 범주는 눈에 띄게 더 강했고,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물론 매달 고른 상황을 보이진 않았다.
고든은 소매 지출이 이례적으로 부진한 12월 이후 올해 첫 3개월 동안 회복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2월 분기에 발표된 0.6%의 GDP 감소는 뉴질랜드 경제의 경착륙이라기보다는 에어포켓에 가깝다고 덧붙이며, 연말까지 경기가 둔화되고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모기지를 안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상당히 높은 이율로 재조정될 것이며, 이는 가구 지출에 압박을 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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