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첫 주택을 구매하기'에 적기인가?

주택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점차 안정을 찾으며 내려가는 움직임을 보이자, 첫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게는 지금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어갈 적기인지 아니면 좀 더 기다려야 할 지 의문이 나오고 있다.

4월 8일 공개된 QV의 자료에 따르면 3월말까지 3개월 동안 0.6% 가격이 떨어졌으며,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10~13% 정도의 하락을 예측하고 있어 앞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협회(REINZ)의 수치에서는 전국의 평균 주택 가격을 주시하고 있던 첫 주택 구입 희망자들은 시장의 변화가 호재이기도 하다. 2020년 1월 61만2,000 달러의 주택이 금년 1월에는 88만 달러로 올라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주택을 사야 할 타이밍인가?

몇 가지 고려해야 할 내용들을 열거했다.

▶House prices 주택 가격

주택 가격은 내려가기 시작한 것처럼 보이고 있으며, 적어도 당분간은 오른다 하더라도 큰 폭은 아닐 것이다. 만일 집을 사서 단기간에 되팔아 차익을 보려는 사람의 경우, 지금은 적기가 아닐 수 있다.

ANZ은행의 샤론 졸러 수석 경제학자는 올해 주택 가격이 약 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물은 늘어나고 매매 건수는 줄어들고 특히 경매 성사율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앞으로 시장이 진정되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키위 뱅크의 자로드 커 경제학자도 5% 정도의 하락을 예측하면서, 뜨거운 판매자 시장에서 차가운 매수자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Ability to borrow 대출 능력

LVR이 강화되면서 은행으로부터의 대출이 까다로워졌다.

수중에 얼마나 많은 금액을 확보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사전에 은행으로부터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여야 할 것이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브로커들은 10%의 보증금을 가진 대출자들, 특히 이미 은행이 요구하는 신용과 확고한 대출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대출이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12월부터 신용 계약과 소비자 금융법을 통해 도입된 대출 규정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것은 은행들이 대출 희망자들에게 주택 대출을 받은 후 그들의 지출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 더 많은 여유를 갖게 될 것이다.

▶Interest rates 이자율

지난 몇 년 동안 역대 가장 낮은 이자율로 집을 사기에 좋은 시기였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의 25년 동안 대출에 2016년 3월에는 2주에 1,364달러를 냈지만, 2021년 3월에는 1,151달러로 줄어들었다.

가장 낮은 이자율은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면서, 높은 이자율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보지만, 이자율은 여전히 장기적으로는 평균 이하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

▶Inflation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집을 살 때 두 가지로 작용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대출금의 가치를 낮추어 주면서 부담을 덜어 주지만, 반대로 주택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서 실질적인 주택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심할 때 고려할 사항은 생활비가 많이 오르면서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이 있을지에 대해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Incomes 가계 소득

현재, 고용시장은 일손이 부족하여 고용주들이 피고용자들의 조건을 듣는 상황으로, 급여를 더 요구할 수 있으면서 대출금 상환에 좋은 작용을 할 수 있다.

소득이 증가한다면,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더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자 키어넌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5%의 임금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Your circumstances 당신의 상황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지금 자신의 상황이 집을 사기에 좋은 때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일 안정된 삶을 찾거나 적어도 2~3년 이상 한 곳에 머무를 계획이라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일 것이다.

처음으로 집을 산다는 것은 일생 일대 최고의 투자로,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집값이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치가 오르는 경향이 많다.

다른 투자 자산들과 마찬가지로 시장 최저치에서 무엇인가를 산다는 것은 예측으론 불가능할 것이다. 주택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때가 되어야 주택 가격이 얼마나 떨어졌었는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