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일 뉴질랜드에서 호주로의 검역 없는 여행이 시작되면서 뉴질랜드를 떠나는 키위들이 폭발적으로 늘어 났었다.
뉴질랜드 통계청인 Stats NZ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경을 통과한 사람들의 숫자가 지난 해 10월부터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출국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11월 한 달 동안 2만8,700명이 국경을 통과 했는데, 1만2,300명이 도착했고 1만6,400명의 출국이 있었다. 전월 대비하면 67%가 증가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출국한 사람들 대부분이 키위들이었으며, 중국, 호주, 인도인들도 대거 출국했다. 국경 통과에는 해외 또는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단기 여행 또는 장기 이주를 위한 모든 출도착이 포함된다.
인구지표 관리자는 "역사적으로 여행자 수가 연말까지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2021년 12월 잠정적인 자료를 보면 국경을 통과한 사람들의 수가 예년에 비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수준은 Covid-19 대유행 이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11월 기준으로 Covid-19의 영향은 전년도와 비교해 봤을 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1년 11월 해외 입국자는 20만7,000명으로 2020년 11월의 130만명에 비해 84% 감소했다.
가장 큰 하락은 호주에서 온 관광객들로, 1년 새 40만 명이 감소했으며, 미국(17만5,000명)과 영국(12만9,000명)에서 온 방문객들도 크게 감소했다.
이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하면서 호주와의 검역 없는 여행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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