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구매에서 첫 주택 구매자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와 함께 공유하는 ‘정부 공유 소유권 계획(Government's shared ownership schemes)’이 첫 주택 구매자들의 수요가 너무 많아지자 용량 초과로 더 이상 신청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남부에 타운하우스를 소유하고 있는 나디아는 2021년에 시작된 ‘퍼스트 홈 파트너 제도(First Home Partner scheme)’의 혜택을 받은 행운의 마지막 몇 명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뉴스허브에 "나는 단지 내 공유 소유권 제도에 대한 옵션들을 구글에서 검색하는 중이었는데, 이런 사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가구소득이 15만 달러 이하의 첫 주택 구매자는 최소 5%의 보증금만 있으면 이 제도를 신청할 수 있다. 그 격차를 메우기 위해 정부주택 담당기관인 카잉가 오라는 최대 20만 달러의 부동산 지분을 확보하고, 이를 매수자가 점진적으로 상환하는 제도다.
나디아는 정부의 이 계획이 없었다면 첫 주택을 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내 첫 주택 구입의 끔이 정말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카잉가 오라 웹사이트의 최근 업데이트에 따르면 "최근 전례 없는 수요로 인해 이 제도는 마감되었으며, 우리는 어떤 새로운 신청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적혀 있다. 시기를 조금 놓쳤으면 그녀는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카잉가 오라는 뉴스허브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기존 주택에 대한 자격을 확대하고 소득 상한선을 늘리는 변화에 따라, 월 별 신청이 450% 급증했다고 말했다.
카잉가 오라 국가 서비스 총괄 매니저 닉 말링은 "현재 우리가 신청 받은 엄청난 수의 기존 신청서를 다양한 단계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곧 모든 신청자들과 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첫 주택을 구입하려는 모든 사람들이 '퍼스트 홈 론(First Home Loans)'과 '퍼스트 홈 그랜트(First Home Grants)'와 같은 카잉가 오라가 관리하는 다른 주택 구입 지원 제도를 고려하도록 권장합니다.”
코어로직 데이터에 반영된 첫 주택 구매자 시장점유율은 2014년 17.5%에서 현재 26.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코어로직 부동산 경제학자인 켈빈 데이비슨은 인터뷰에서 "카잉가 오라 지원책, 퍼스트 홈 그랜트, 퍼스트 홈 론 등과 키위세이버에서 보증금을 지원받아 구매에 나서는 것은 분명히 첫 주택 구매자들을 위한 시장 진입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제도들에 소요되는 비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수억 달러가 '퍼스트 홈 그랜트'로 지급되었고, '퍼스트 홈 파트너' 제도의 경우 3년간 1억 8,700만 달러가 신청돼 현재 전액 소진된 것이다.
총선 후 정부를 구성할 경우 국민당이나 ACT당 모두 이 계획을 지속할 의지가 없다.
국민당 주택 대변인 크리스 비숍은 "카잉가 오라는 엉망진창"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재정 검토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스톤 그룹 출신의 셰넬 싱은 첫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주택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뉴스허브에 정치인들이 '퍼스트 홈 파트너' 계획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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