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일요일) 발표된 뉴스허브-리드(Newshub-Reid Research)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라의 분위기는 나빠졌고, 유권자들은 정부의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수치는 국민당과 ACT당이 노동당과 녹색당을 훨씬 앞서고 편안하게 정부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당을 향한 겨울의 불만이 봄까지 스며들었음을 보여준다.
노동당은 5.9%나 떨어진 32.3%로 2017년 저신다 아던 노동당 대표가 집권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당은 40% 이상을 유지해왔지만, 그 박스권을 탈출하기엔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 겨우 0.2% 오른 40.7%이다.
한편 ACT당은 3.6% 오른 10%로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녹색당은 1.1% 상승한 9.5%를 기록했다.
그것은 왼쪽과 오른쪽 블록이 이제 서로 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권여당 측인 노동당과 녹색당은 41.8%로 뒤처져 있는 반면, 야당 측인 국민당과 ACT당은 50.7%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군소 정당들 중에서 언급할 가치가 있는 정당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테 파티 마오리는 0.6% 하락한 1.9%로 다시 하락했고, 기회당은 0.3% 오른 1.2%로 그 바로 아래다.
그러나 누군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는지 보면 놀랍다. 뉴질랜드 퍼스트(NZ First)는 1.6% 상승한 3.3%로 지지율을 두 배로 올렸다. 이는 윈스턴 피터스를 의회로 복귀시키는 데 필요한 5% 문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번에 조사된 뉴스허브-리드 여론조사 결과는 뉴질랜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의회와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61개의 의석이 필요하다.
이 숫자에서 노동당은 41석을 얻는다. 녹색당의 12석을 더하면, 양당은 53석을 차지하는데, 이는 정권에 전혀 근접하지 못한 것이다. 테 파티 마오리(Te Parti Maori)가 유권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두 명을 얻는다 해도 여전히 좌측 블록은 55석만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국민당의 52석과 ACT당의 13석을 합하면 65석의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게 된다.
이로써 현재 상황이라면 국민당의 집권으로 이어지겠지만, 뉴질랜드의 차기 총리는 아던이 될 수 있는 극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뉴스허브-리드 리서치 여론조사는 2022년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오차범위는 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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